드디어 드디어 인사드려요.
25년 넘게 마음으로만 품어오던 분이라 이렇게 용기내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콘서트때마다 눈물나게 가슴벅찼어도 거기까지 였어요.
항상 또 언제 오시나.... 인터파크 공연을 클릭해보곤 했죠..
작년엔 남편과 같이 공연을 봤었어요..
절대 안간다고 발빼는 바람에 공연 갈때마다 다른사람과 같이였는데 작년공연은 그래서 더 행복했었답니다.
남편은 처음엔 박수도 어색하고 야광봉 흔드는 저를 나이값 못한다고 타박하더니 끝날때 쯤엔 일어나서 흔들기까지 하더라구요..
집에 오는길에 남편이 그러대요..
" 다음엔 아이들과 같이오자"
9월 17일 드디어 그 분을 뵈러 갑니다.
물론 아이들과 같이 ^^
중 3아들과 6학년 딸은 벌써부터 많이 많이 설레해요.
제가 작년에 핸드폰으로 실황중계를 했었거든요 ㅋㅋ
아무튼 이 곳에 글을 남기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가슴 벅찹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무진장 지루할 것 같아요 ㅎ
함께할수있어서 더욱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