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가요~ 경산공연~ 마지막 딱 2장 남은거 제가 예매완료

by 하헌옥 하헌옥 posted Jun 27, 2024 2024.06.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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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글 남기지 못했네요

 

지난 4년 참 힘겹게 지낸듯 하네요 가까운 대구대경방 모임 가고싶어도 못가고...

 

저 아시는 마굿간 식구들 아는 분은 다 알듯 영천옥겅쥬 잔아요

 

 

2020년 4월 매일 같은 날처럼 열일 하고

그해 코로나 터지고 처음 정부 지원금 신청받는일 하고있었죠...

 

주말 쉬고 월욜 출근하려는데 갑작스레 목아래 신경들이 움직일이지 않아서 완전 멘붕 그자체

 

 

병원갔더니 신경이뚝 끊겨 있는거 확인후 선생님 말씀 수술안하면 이대로 살아야한다기에  완전  멘탈  엉망.....

그날 이대로 죽기엔 넘 아까운 듯 열심히 살아온거 넘 아깝고

이제 내돈내산 새아파트들어온지 2개월도 안되었는데....

 

 

그래서 수술 하기로하고 입원하고  첫번째 수술하고는 3일째 되는 날 신경이 왼쪽부터 흘려내렸는지 

오른손잡인데 왼손으로 밥을 먹게된거에요~   그후 2주뒤 두번째수술 날 ㅠㅠ 더 겁이 났어요  아직도 머리속에  

수술 대기실 환자들 일렬로 누워있는 광장 .... 첫번째 수술때는 대기실 전 마취해서 그런가? 기억없는데

암튼 그 광장 잊혀지지않네요

 

두번째 수술 이후  양손으로 다 할수있고 재활병원 옮겨가면서 그렇게 조금씩다리 움직이고 

7개월 병원 생활 가족인 엄마랑 둘이서만 보냈어요  면회도안되었고 

우리가족들과 문세 오빠 음악과 방송한번 나온거 밤에 이어폰 꽂고 방송보고 마굿간 언니 오빠 문자로 잘 버텼서 

 

지금현재는 아직 두다리가 내맘대로 안되어 밖은 위험해서 스스로 겁을 내고 지내고있지만

한정된장소에서만  걸어다니고 있어요  

 

다른 지역도아닌 가까운경산공연  꼭 가고싶었어요 일욜 혼자 가려고 단관 신청 했었는데 도저히 혼자서는 안될듯 싶어 취소

그러다가  지난주 목욜20일 절친 언니께 하소연하듯 이야기하니  가자!!

하시는데 눈물이 핑~~

21일금욜 ㅇ인터파크 들어가니  ,,,     딱2장남았어요

 

자리는 2층 맨위에 한장 2층중간한장

그래도 예매 했어요~~

갈수있다는거에 

볼수있다는거에 

즐길수있다는거에  만족하기루~~

 

어쩌면 .............

 

 

 

저보시면 반갑게  인사정도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