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후 얼마만의 단체 생활인지....가기 전부터 기대되고 기다려지던 정모~~~~
남편과 함께 운동회 참석후....다음 행사가 저절로 기다려지고~~~~
한번 가고는 안가겠지 하던 남편이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다가 뛰쳐 나올 정도로 ~~~저보다도
마굿간을 아우님들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처음 마굿간에 가입하고....남편이 부정적 반응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도 좀
되었지만 사람 좋아하는 남편이 이해해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아마도 회사가서 친한 동료한테는 자랑도 하는것 같네요~^^~
운동회때 10만원 준다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받아야 할거같아요~~~
저아니였으면 어디에서 그많은 연예인을 보겠어요~~~ㅋㅋ
이건 비밀인데요~~남편이 출장날짜와 정모 날짜가 겹칠까봐 신경쓰더라고요~~~ㅎㅎㅎ
정모가기전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가서는 남남이 되어야한다고 부르짖더니~~~
정말로 저랑 상대를 별로 안해주고..자기는 남동생들과 따로 놀더라고요~~
내참 기가막혀서...같이 한 시간은 아침 먹을떄 잠깐~~~
아니...누가 겁나나~~~~
나는 사진보고 이름보고 외우느라 안돌아 가는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데~~~
운동회부터 지금까지도 제가 이름을 가르쳐 주는데~~자꾸 잊어버리더라고요~~ㅋㅋ
용구동생 이름을 영구라 하고.형석 동생이름을 영석이라하고~~~또 있는데...
나열하면 더 많겠지요~~~
저보고 이름을 어케 알았냐고 물어보길래....마굿간에 들어와서 이름하고 사진하고
머리속에 박아놓았다 하니 웃네요~~
이 세상에 거져되는것이 있나요?
남편이 정모 갔다오면서 자기가 큰형인 축에 속하는데~~~
하면서 걱정을 좀 하네요~~~넘 심각해서 속으로 얼마나 웃기던지~~~
아~~~글고 남편이 그러는데...저같이 말안하고 삐죽거리는 사람은
불편하고 밉상이라는데~~~ 없는 말수를 갑자기 쭈욱 늘릴수도 업고
조금 고민도 되네요~~ㅋㅋ~~~동상들이 쬐끔 이해해 주리라 생각할꼬야^^
고맙고 잘놀았다고..진작에 글올리라고 헀는데...제가 일요일날 열불나서 다른글 올리고
이제사 올려요~~~
운영진 동생들 넘 얘썼고요~~
언니라고 일안시키고...못한다고 일안시키고...저는 도움이 하나도 안되더라고요~~~
범수동생은 처음 만나서 넘 반가웠네요~~~옥언니.춘자언니.복길.미애.현정.현선.지니.현희.민정.지은.미미. 여 동생들....
상환 동생도 누나라고 생각해주고~~새붐 동생 짝꿍도~~넘 예쁘고~~재문동생 넘 젊잖으시고~~ 용구동생도
사진찍느라 고생하시고~~정환동생 새벽까징 노래부르느라 얘썼고~~분위기 짱 만들어준 삼총사동생들~~~
승표동생은 이름하고 얼굴하고 외웠었는데~~코앞에서 알아보지도 못하고...ㅉㅉ
저녁시간에 삼겹살 구워서 이것저것 챙겨주던 동생들~~~
나열할수 없을 정도로 넘 많은데...회전이 잘안되요~~`^^ 이름 안나왔다고 삐치시지 마세요~~
"동생들 고맙고 사랑해요"
늘 경상도 남자라서라는 변병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