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나라
이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공연,우리끼리 뒷풀이,산행
어느것하나 놓칠수 없던 시간들~!!
참, 즐겁고 행복하고...떨리던 ^^
혹시나, 늦게 도착하시어
허브나라 구경 못하신 가족분들을 위해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2년 3개월만에 다시 찾은 봉평 허브나라
그 첫번째 이유는 단연
문세오라버님의 허브나라 숲속음악회
^^
오랜만에 숲속음악회를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고 설레이고 또 설레였다
2년전 공연만 보고 허브나라를 떠나온게
두고두고 미련이 남아
이번에는 아예 작정하고 일찍감치 도착을 했다
그리고,
다시 만난 허브나라
여전히 아기자기하고
여전히 싱그럽다
막바지 무더위를 밀어내듯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던 다양한 분수들
센스 있게
가려주신 아기님
^^
18금도 괜찮은데 말이지~!!
아이원츄 .아이원츄
허브향을 코끝으로 느끼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가 우연히 건진 한장
앗, 지영언니다
반가움에 주변사람 다 들리게
소리내어 불러보는 무모함
ㅜㅜ
조용히, 사색하듯
허브나라를 담던 나보다
큰소리를 인사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나
나는, 언제쯤
아니온듯 조용히 마굿간행사에 참여할수 있을까?
잠시 생각을 해보다가
금새 고쳐먹고
ㅋㅋㅋ
이때부터, 마주친 언니들과는
인사 3종세트를 나누었다
하나,
호들갑 떨며 발동동 손벽짝짝치기
둘,
왠만한 랩퍼보다 더 강한 비트로 그간 밀린 이야기 늘어놓기
셋,
새해 덕담처럼, 혹은 크리스마스 인사처럼
대화의 마무리는 공연 잘보세요라고 말하기
ㅋㅋㅋㅋㅋㅋㅋ
한바탕 전쟁 난리통이 따로 없고
시트콤의 한 장면과 아주 흡사하다
한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꿋꿋히 자태를 뽐내던 아이들의 사진을 찍으며 위안을 받는다
오랜만에
무언가를 눈여겨 보기도 하고
작은 물방울에 싱긋이 미소를 짓기도 해본다
공연전 부터
반쯤은 벌써 마음이 힐링된 느낌
싱그러운 공기 안에서 허브나라 잠시 즐기기
미션 클리어~~!!
미션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