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 없는 인생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네요
하루가 왜 이리도 빠르죠
나 가끔은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무척 어색하죠
정말 몰라보게 변했네요
한때는 달콤한 꿈을꿨죠 가슴도 설레였죠
괜시리 하얀 밤을 지새곤 했죠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어쩐지 옛 사랑이 생각났죠
당신도 나만큼은 변했겠죠
그래요- 가끔 나 이렇게 당신 땜에 웃곤 해요
그땐 정말 우리 좋았었죠
하지만 이대로 괜찮아요 충분히 사랑했죠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답겠죠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아직도 많은 날이 남았죠
난 다시 누군가를 사랑 할테죠
알수없는 인생이라 더욱 아름답죠
원래 알고 있던 노래인데 오늘 처음으로 가사를 읽고 너무 많이 울어서 남깁니다.
열다섯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스물다섯때 자매보다 더 가까이 지내던 친구를 보내고
저는 올해 스물아홉이 되었습니다.
하루도 옛날을 그리워하지 않고 살이본 적이 없는것같아요.
제가 두 사람과 보낸 그 즐거운 시간들이, 그 웃음소리가 다 어디로 가버린 건지 모르겠어요.
울기 싫어서 참고
남들한테 보여주기 싫어서 참고
그러다보니 스물아홉살이 되었어요.
그런데 오늘 이 노래를 듣고 정말 참을 수 없이 많이 울었습니다.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더 슬프기도 합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