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가 MBC 파업을 지켜보는 심정을 털어놨다.
이문세는 6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 노조 총파업을 지켜보는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문세는 "MBC 사태는 아직도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과 같네요. 안타깝기 이를데 없답니다. 하필 제가 떠나있던 사이에 이런 방송 초유의 무기한 파업과 그 중심에 있는 사장의 칼질이 연일 계속되고"라 글을 남겼다.
이어 "끝까지 투쟁으로 힘을 내고 있는 젊은 PD들은 생활고에 시달려 갈등을 이루고.. 어쩌죠"라는 글로 자신의 마음을 대변했다.
MBC 노조 총파업은 6월 21일로 144일 째를 맞으며 모진 풍파를 겪고 있다. 6월 20일 MBC 노조에 따르면 이날 인사위원회 결과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가 해고됐다. 인사위에 회부된 다른 조합원 11명도 1개월에서 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앞서 6월11일 MBC사측은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했으며 최형문 대변인 정직 6개월, 왕종명기자 정직 1개월 원심을 확정했다.
정지원 jeewon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