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충천국방 후기예요~~

by 미미 미미 posted Jun 21, 2011 2011.06.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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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자 할머님 댁  ★

 

참석자 : 이선희, 어인숙, 탁미미

 

12시까지 할머님 댁에서 만나기로 하고..인숙언니와 함께 출발했는데..

먼저와서 다빈이 머리를 다듬어 주시던 선희언니와 할머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인숙언니가 집에서 직접만들어오신 딸기쥬스와 식빵김밥이라고 할까??

암튼 엄청맛있는걸 만들어 오셨더라구여(이제는 시집가도 돼겠어요)

우리 지점장님이 좋은일한다고 우산을 두개 주셔서 드렸더니 아이들이 매일 잊어버리고 온다고 숨겨놓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선희언니가 가지고오신..완전큰 아이스크림....

날도 덥고 해서 할머니 몸보신 해드릴려고..누룽지백숙을 드시러 가자했더니...

짜장면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서 먹고있는데..

막내둥이 문혁이가 오더라구요..

역시나 개구쟁이..ㅋ

다빈이가 한달새에 너무많이 크고 얼굴도 이뻐지고..

이런저런얘기하던사이...장남 근욱이가 땀을 뻘뻘흘리면서 들어오더군요..

남겨두었던 탕수육과....인숙언니가 만들어온 식빵김밥을 배불리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고있는데..

근욱이 교복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교복이 찢어져서...반뼘정도돼게 기어입었드라구요..

마음이짠했지만 그자리에서 말은 못하겠고..혼자생각해두고있었는데..

3시에 교회에서 구역예배를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녁에 정모도 있고해서...다들 우리집으로 고고싱~~~

선희언니와 인숙언니께...근욱이 교복을 얘기하고 바로 알아봤죠

다행이 생각했던것 보다..비싸지는 않아서..

근욱이와 월요일날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정모장소롤 고고싱해서 열심히 아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그리고 어제..

근욱이 만나서 여름 교복 한벌을 맞쳐주고..

저녁먹고 가라고했더니..

할머니가 저녁차리는거 보고왔다고 할머니랑 동생들이랑 먹는다고...

그냥 가더라구요..

너무너무 착한 근욱이죠??

선희언니가 맛있는 돈까스를 사줘서 아주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도모르게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담달에 갔을때는 할머니가 좀더 건강하시고..근욱이는 좀 더 살이쪄있었으면 좋겠구..

다빈이는 좀더이뻐져있겠죠??

그리고 막내 문혁이는 밥좀 많이 먹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안먹어서...할머니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더라구요..

담달에도 좀더 행복한 소식전해드릴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