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대충방 후기

by 미미 미미 posted Oct 26, 2011 2011.10.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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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인원..이선희 이유진. 어인숙.탁미미.김소연

 

매일 집합시간인 12시에 할머님 댁에서 만나기로하고..시간맞쳐가니..선희언니와 소연이가  벌써와계셨더군요.

한달에 한번  이지만 매번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는 할머니와 아이들..

처음에는 막내문혁이가..서먹서먹하고 우리가 갈때마다 작은방에 숨어서 잘 나오지도 않더니만..

이제는 배꼽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하고..애교도 약간씩 부리네요..ㅋ

유진이도 오고..점심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인숙언니가 아직안와서..다빈이가..왜안오냐고 전화를 하니..

세상에...

이번에는 햄버거를 만들어 오느라 좀 늦었다네요..

그전날 손수 고기와 빵과 모든재료를 직접 사다가 고기다지고..와인도 넣고..

암튼 너무나 기다려지는 햄버거,,

인숙언니가 더기다려졌는지..햄버거가 더 기다려진건지는?..ㅋㅋ

할머님 댁앞에 칼국수가 한그릇에 2000원짜리가있어요..

만두칼국수가 한그릇에 3000원...

봉사모임에서 하는곳인데..양도 많고..맛도좋고...

인숙언니를 그곳으로 오라고하고 우리먼저 가서 시켰죠..

8명이 배터지게 먹어도 28000원..

ㅋㅋㅋ 언제함 오세요...풀코스로 쏘죠..ㅋㅋ

암튼 인숙언니도 오고 배부르게 먹고..다시 할머니 댁으로 고고씽...

울 근욱이는 교회로 바로 가고..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헐..인숙언니가 햄버거를 15개나 만들어왔어여..

다들 배불러서 못먹는다고 하더니...맛은 봐야한다면서 그자리에서 5개나 먹어치우고..하나씩 선물...

맛은 ....대박~~~~~^^ 사진을 찍어야하는데..울신랑이 그 잠깐 사이에 꿀꺽~~ㅠㅠ

진짜 남자만 있으면 돼는데...

커피한잔 마시며 유진이 결혼준비얘기며..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이번모임도 그렇게 끝이났답니다..

한가지 걱정은..

큰애 근욱이가..요즘 가을을 타는지..말도 잘안하고..웃지도 않고..

나중에 전화해서 물어보니..이유없이 공허하고..멍하기만 하다고..

아무것도 하기싫다고 하드라구요..할머님도 많이 걱정하시던데..

아무탈 없이 잘  넘겼으면 좋겠어요...

어제는 둘째 다비니가 문자가왔어요..

"이모 언제와??"

조만간 간다고했죠..

했더니..."응.. 이모잘자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조심하소서~~~

 

 

11월달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