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12년 2월 4일 (토요일)
참 석 : 탁미미, 이선희, 어인숙, 이유진
요즘들어 삼한사온이 다시 생겨났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 봅니다...
추웠다가 따뜻하기가 반복되던 중... 지난 2/4일 입춘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너무 추웠던 토요일..
여느때와 다름없이.... 12시쯤....수곡동 할머님댁에 모였습니다~~~
으흐... 제가 20분가량 지각을 했는데..... 벌써 언니들은 점심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여~~~
날씨가 추워서 나름 나가서 점심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대충방 언니들입니다.
맛있는 갈비탕을 사와서 냄비에 팔팔 끓이고 있더라구여~~~~
첫째 근욱이는 교회 캠프로 얼굴을 못봐 아쉬웠지만.....다빈이와 문혁이 재롱으로 아쉬움을 대신 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겨울 할머님도 감기 없이 건강하신 모습이었구여~~~~^^ 다행입니다~~~^^
밥을 먹을때마다.... 문혁이와 씨름하는 저희들.... 밥을 너무 안먹어여~~~
고기를 싫어하는 다빈이와 문혁이지만.. .그래도 다빈인.. 갈비탕 한그릇 뚝딱!!! 칭찬해주니... 갈비탕 추가요~~~!!ㅎㅎㅎ
그런데.....문혁인.....................고기 잘게 썰어주고 억지로 겨우겨우 한그릇 먹였답니다..
도대체 우리 문혁인 뭘 먹구 사는걸까여?? 할머님도 이것때문에 걱정이신데......
어여.. 아무거나 잘 먹고 쑥쑥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에여~~~~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7명이 둘러앉기는 조금은 좁은 밥상이었지만.....웃음꽃 사라지지 않는.. 즐건 점심시간이었어여~~~
"情" 이란건 참 무서운거 같아여~~~ 한달에 한번... 저희가 하는건 아무것도 없는거같은데....
우리가 일어나려 하면.. 할머님은 좀더 말동무가 되어주셨으면 하는 표정이시고.... 추운데 어여어겨 가라고 하시면서도..
담에 또 보자고 하시고....... 아이들도..... 이모~이모,..하면서 무슨일있음 전화해주고.. 카톡 날려주고...
다시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그놈의................."情" 때문이 아닐까여~~~~^^
우리모두 "情" 을 나누자구여~~~~ㅎㅎㅎㅎ
어제 다빈이 한테 사진한장이 날라왔어여~~~ 눈이 엄청 나빴던 문혁이 드뎌..안경썼다구여..
나쁜 시력 때문에도 ... 성장이 쫌 더딘거 같아..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
혼자보기 아까운 귀여운 사진이라~ 올려봅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2월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