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무렵
문세형님의 11집을 듣는 중에 '해바라기'라는 곡을 듣게 됐습니다.
그 곡이 이상하게 맘을 흔들더라구요.
그 후로 문세 형님의 독창회에 대해 알게됐고,
'언젠가는 내가 꼭 문세 형님의 공연을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그리고 약 12년 후,
학생 때는 돈이 없었는데
올 해 (12년도)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를 하여
여전히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꾸역꾸역 처음으로 제 돈을 들여
문세형님 콘서트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마음 졸이며 12월 31일을 기다리고
드디어 그 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형님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날이 언제였을 지도 모르는데..
오랫동안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활동해 주셔서
그리고 형님께서 노래를 할 수 있게 항상 응원하고 곁을 지켜주신
마굿간 회원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마굿간의 한 켠을 차지하고파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2013년, 서른을 시작하는 한해입니다.
회원님들도, 문세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해도 대~~박 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2013년도, 회사 한구석에서...
N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