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

새내기인게 싫어요 ^^

by 그대와영원히... 그대와영원히... posted Jun 03, 2013 2013.06.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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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낮에 가입한 새내기입니다...

마굿간 여기저기 둘러본 후.....당돌하게도 처음든 생각은.....

내가 새내기인게 참 싫다.....그랬습니다 ^^

 

늘 그랬겠지요?

큰 공연이 끝난 직후나 이슈가 된 방송이 끝난 후에 새로 가입되는 새내기....새내기들......

누구에게나 있는 "처음"이 어쩐지 어색하고 낯서네요......

자연스럽게 정돈되어 가겠지요?

 

긴 시간 이곳을 지켜온 분들이 많이 존경스럽고 부럽고...

특히,  문세오빠와 단둘이 찍은 플필 사진들....아~~~~~악~~~~~~ ㅎ

 

공연장 입구에서 받아든 참 소박한 문세짱, 날가져.......

그리고 구석에 찍힌 마굿간...이라는 작은 이름......

사랑하는 아티스트를 위해

10년이 넘는 시간들을 함께한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끈끈한 동지애 내지 전우애가 느껴져서

혼자 울컥했더라는................

 

자주 들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도둑고양이처럼 문세오빠 글과 사진들만 보고 가기엔 넘 죄송한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인사부터 드리기로......

어제와 같은 또 오늘과 같은 시간을 흘리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헌내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어도 좋을까요?

 

참....저는 경기도 안양에 사는....

메마르고 외로웠던 감수성 풍부했던 십대를 문세오빠의 노래와 목소리로 위로받았던

마흔 다섯살된....<6월 1일>로 다시 소녀로 돌아가고 싶어진 아줌마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