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문세 오빠의 노래를 유독 많이 좋아했었는데 오늘은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드디어 고대하던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인터파크 티켓팅 시작 1분전에 눌렀음에도 서너번 다른 분들께 밀리는 바람에 E구역 4열에 착석했습니다.
공연 한시간전 비가 촉촉하게 내렸는데 분위기를 잘 맞춰주는 센스있는 노래를 시작으로 자주 애청하던 곡과 신곡까지도 마음을 노크하며 듣는 내내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마지막 앵콜은 모두 합창으로 했었는데 그동안 내몸에 남아있던 모든 스트레스와 찌꺼기들까지 시원하게 쏟아부어버리고 왔습니다.
(제 몸이 이성과 상관없이 막춤으로 가는 어이없는 상황이였지만 환희의 절정에 도달하는 그 순간??? 진심 행복했습니다)
짧은 2시간?이였지만 얼마나 소리를 지르며 손뼉을 쳤는지 (ㅋㅋㅋ)
귀가하니 목은 칼칼하게 아프고 손바닥은 아직도 찢어질 듯 빨갛고 얼얼하지만
오늘 이밤을 오래 오래 간직하면서 일상에서 열심히 사는 원동력과 에너지를 충전해주신 문세 오빠께 감사드립니다.
* 제 양편에 앉으신 두분께 너무 소리질러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두분 모두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어제 직장동료들이 이번 주말 뭐하냐고 물어보길래 문세오빠 공연간다고 했더니 무척 부러워하더군요..
나오면서 THEATER MOON SAE 커피잔과 커피를 두분께 선물로 주려고 구입했어요~ (나름 제가 부듯합니다~ ????????)
* 문세오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도 가득하시고 회원님들께서도 행복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