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전주에 살고있는 가을비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문세오빠를 무지 흠모해왔던 꿈많은 소녀가 이젠 40하고도 ㅜㅜ숫자나열이 싫어지네요.
별이 빛나는 밤에 일요일 공개방송만 들을 수 있었던 시절
지방자체 방송 송출로 별밤을 듣기란 타도시를 가야만 가능했었습니다.
테잎이 늘어질때까지 듣고 또 듣고, 오빠가 라디오게스트로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면 테잎으로 녹음하여 듣고 또 듣다보니 스토리를 암기까지 했던 그 옛추억 옛 시절의 저를 찾기위해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려봤어요.
늦은 나이에 출산하여 유아휴직으로 육아에 올인하고 있으면서도 전주공연은 빼놓지 않고 계속 참석하고 있는데 올해는 목도 아프시다는 얘기와 더불어 광주사는 친구가 음악회티켓이 있다며 목포에 가자고 해서 티켓을 보는 순간 뜨악~2부에 문세오빠이름 석자
가겠다고 콜해놓구서 마음이 불편한건 왜일까요?
이젠 아프지 않고 건강하신지 궁금하네요.
이곳에서 문세오빠와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가슴
심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