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

이런곳(?)에 처음 와봅니다. 모든게 다 신기하고 아름답군요. *^^*

by 광성고77회 광성고77회 posted Feb 28, 2015 2015.02.28 20: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난이라는 이유로...그 좋은 문세형님 공연 한번도 직접 못보고...TV 로만 접할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늘 좋아하고 사랑하는 음악가이기에 마음만은 항상 이곳에 있었답니다.

 

보컬트레이너라는 직업때문에 혹시나 오해를 부르지 않을까 조심스러워 좋아도 좋다고 표현도 못하고, 마굿간 전부터 기웃대기만 하고 들어오지 못하다가....

 

'여보~!!! 같은 고등학교 대선배님이라고 맨날 자랑하면서 팬클럽 가입도 안했어요? 오늘은 좀 하지?' <<<--- 우리 마나님 호통에 이렇게 가입하고 인사도 하고 있네요.

 

보컬트레이너 일 하면서 제자들에게 가끔씩 형님 이야기 합니다. 고등학교때 학교 선생님들 통해서 들었던 그 딴따라의 피가 흐른다는...일화들...*^^*

 

우리나라 수많은 가수들중에 현관문 딱 열고 나가면 편안한 웃음으로 팔벌리고 서서 부드럽게 노래해줄것같은, 진짜 옆집 형님같은 몇 안되는 가수라고, 너희들도 꼭 그런 가수가 되라고...무대위에 오르는 순간 관객들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그런 보컬이 되라고 말이죠.

 

아마도 자주 들르지는 못할겁니다. 아직도 가난이라는 이름과 싸우고 있는 무명의 음악인으로 살고 있고, 두 딸아이의 아빠로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기에...

 

그래도, 이젠 용기를 좀 내봐도 될까요? *^^*

 

요즘 아이들이 엑소 좋아하는것만큼이나 전 문세형님이 좋거든요.

 

창밖에 별들도~ 외로워~ ㅎㅎㅎㅎ 별밤 시그널송 들으며 잠들던때가 그립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 다 잘되시기 바라고, 마굿간 가족 여러분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쩌다 인사가 이렇게 길어졌지?

 

문세형님, 마굿간 가족님들...사랑해요~~!!!! (한번도 본적도 없으면서 참 말은 잘해요. 그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