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저번 주에 수능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작년에 수능을 보았고요.
수능 시험을 본 게 어제 일 같은데, 제 후배들이 벌써 수능 시험을 보았다하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이문세님의 노래를 처음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학원 선생님 덕분이였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저의 내신과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사한 분입니다.
그런 저의 학원 선생님께선 수업을 하실 때 옛날 노래들을 틀어주시곤 하셨습니다.
티비나 유튜브에서 들리는 최신 노래들과는 사뭇 다른 멜로디에, 마치 잘 써진 시 같은 가사를 가진 옛날 노래들에
저는 어느 새 부터인가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노래들이 흘러나오면 선생님께 여쭤봐 제목을 알아내 저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놓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태껏 들어왔던 옛날 노래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귀에 꽃히는 노래가 하나 있었습니다.
강렬한 일렉기타 소리의 인트로와 여운에 남는 멜로디와 가사를 가진 이 노래의 제목을 알고싶었지만
선생님께 질문 할 타이밍을 놓쳐 수업이 끝날 때까지 노래의 가사 한 줄을 기억해두고는 수업이 끝난 후 유튜브에 쳐서 제목을 알아냈습니다.
그 노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 그녀의 웃음소리뿐'이였습니다.
이 전에도 가끔씩 이문세님의 옛사랑,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서로가 등을 들어본 적이 있었고, 이 노래들 역시 명곡들이였지만.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 노래는 정말.. 만약 제가 앞으로 귀가 안들리게 더 이상 노래를 들을 수 없게되고 마지막으로 노래 한 곡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오게된다면 1초의 고민도 없이 고를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들은 후로는 저의 음악적 취향은 옛날 노래가 되었고, 이문세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되어, 이문세님의 수 많은 명곡들을 듣고 찾아보게 됐습니다.
좋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간단히 가입 인사를 쓰려했는데 어쩌다보니 제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저는 이문세님의 새내기 팬입니다^^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