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에 사람도 제법 있고
어수선 했어요.
그래서
기사님이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들리는
DJ목소리가 가물가물
작게 들렸지요...
그러다가
갑자기 제 귀를 사로잡는
반주소리.... ♪
그건
문세오빠의
'사랑의 지나가면 '
전주였어요..^^
갑자기 제 귀는
쫑긋 모아졌고..
전..
완전 집중해서
오빠 노래 들었어요..
DJ목소리는 잘 안들리다가
오빠 노래 반주소리는
또렷이 들리다니..ㅋ
버스안에서
오빠 노래들으니
어찌나 반갑고
좋았는지 몰라요.
마치.
길가다가
우연히 오빠를 만난 둣
했어요..
그래서
내려야 하는데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오빠 노래
끝까지 다 듣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어요..
그리곤..
가뿐한 발걸음으로
한 정거장을
걸어서
집에 갔어요.
물론 오빠 노래를
흥얼거리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