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안내 문자 받았는데 이제서야 재가입했네요.
간만에 아침일찍 라디오를 들을 상황이 되었는데
이제는 아홉시의 반가운 목소리는 없는 거지요.. -_-
생각난 김에 10년 전 프리챌에 첨 가입하던 것처럼 가입 다시 합니다.
그러고보니 그때도 이맘때였었던 거 있죠.
2001년 봄. ㅎㅎ
저는 요즘 벼락치기 출산준비로 바쁘답니다.
일 관두고 이제서야 놀며 여유 좀 부려보나 했더니
주섬주섬 버려두었던 가사 돌보랴, 쉬는동안 틈틈이 일 하랴, 출산준비하랴,
한두달이 후다닥 갔어요.
이제 보름 남짓 남았는데 이제 갑자기 막 운동하고 아기용품 살펴보고ㅋㅋ 제가 그렇죠 뭐.
여러분들이 봄소풍 가실 즈음,
그 좋은 꽃시절을 저는 집안에서 몸풀고 있겠네요. ㅜㅠ
공연도 당분간은 기약없고, 언제 뵐지 모르겠지만
그 사이 새 보금자리도 자리를 잡겠죠. ㅎ
다시 도둑 고양이의 자리에서 지켜보며 틈틈이 놀러올게요.
마굿간 새집 만드느라 다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