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시간으로 밤 11시가 조금 넘었으니 한국은 10시가 조금 넘었겠군요.
한국은 장마도 끝나고 (끝났죠?^^) 아마도 본격적인 휴가철이겠죠.
여긴 오늘 아침 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저녁 부터는 제법 많이 와서 넘 추워요.
사실 오빠 콘서트 보고 난 뒤 극심한 후유증으로 요새 밤에 잠이 안 와요. ^^
지금도 자려고 하는데 너무 눈이 말똥말똥 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 오늘 커피 한 잔 마신 줄 알고
한잔 더 마셨는데 알고 보니 그게 세잔 째 더라구요. 어쩐지 심장도 벌렁거리는게 이상하다 했습니다. ㅎㅎ
오늘 제가 운동 다니는 곳에 가서 사람들과 오빠 얘기 하는데 요즘 시드니 아줌마들 잘 못 건드리면 큰일난답니다.
시드니 아줌마들 앞에서 오빠 험담을 한다던지 함부로 안좋은 얘기 하면 제대로 맞아 죽을 거라는...
공연 본 모든 아줌마들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가시죠?) 마음속에 오빠를 담고 있다며 요즘 말 조심 해야 한다고
그러는데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
늦은 밤 편안히 주무시고 ,무더위에 건강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