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아저씨 김현준^^

by 팔공산애 팔공산애 posted Jul 23, 2011 2011.07.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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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똑같이 자고 항상 똑같이 일어나고

항상 똑같은 일과를 하는 군대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는 군인아저씨 김현준입니다.

 

항상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군대는 참으로 무료하고 따분한 곳이기도 하지만

도움이 되는 것도 상당히 많긴합니다.

 

일딴 몸이 상당히 좋아진다는 점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빡세게 부대에서 강제로 운동을 시킨 결과...

王자까진 아니지만 배 피부(?)를 밑으로 쭉 당기면 조금씩 보이기는 합니다^^

 

둘째로 시간의 중요성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요즘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참으로 너무 빨리 간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코를 훌쩍이고 군대를 입대한지 머언~ 9개월째...

어느덧 저는 상병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이때까지 생각해보면 군대내에서 한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슬픈일이 아닙니까?? 하하;;

 

셋째, 마굿간이 참으로 저한테 큰 힘이 되었다는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군대에서는 가끔 힘든 훈련을 하기도 하고 가끔 다치기도 합니다.

그럴때... 너무 힘들때... 저는 야간에 문세형님의 노래를 들으며

마굿간에 와서 가족들 글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합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좋은일이 아닙니까??

저는 조금 더 마굿간 식구들과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ㅎㅎ??

 

이때까지 항상 똑같이 자고 똑같이 일어나고 똑같은 일과를 하는

군인아저씨 김현준의 우스갯 글이었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고 계시죠?

How are you doing these days?

 

Ps.항상 똑같이 자고 똑같이 일어나고 똑같은 일과를 하는

군인아저씨 김현준에게도 색다른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8월 27일 2011 이문세 붉은노을 경산공연을 가는 일입니다.

모두들 그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