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11 아들 군대보내고...
(그날 아마 돌돌이 번개가 있었죠? 거기에 오라버니 깜짝 방문하시고...^^;;)
그리고..지난 8.17 훈련소 퇴소식때 잠깐 면회다녀오고....
(그전날도 오라버니께서 벙개치셨죠...ㅠ.ㅠ;;)
그리고...지금은 철원어딘가에 배치받아 그곳에 머물러 있는데...
(지도를 보니....그 위론 도로도 없는 최전방이더라구요)
아직은 후반기 교육중이라 면회도 안되고
그나마 주말엔 전화는 할 수 있어...
주말이면 하루종일 전화기를 손에서 놓질 않는데...
지난 주말에 그린랜드에서 천국방 할머니 모시고 얘기하느라...
낯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놓쳐버렸네요...
얼마나 실망했을지...
혹..면회올 날짜 얘기해주려 전화한 건 아닌지....
계속 머릿속을 맴돌며...떠나질 않네요...
남들은 지겨워 질꺼라 하지만...
아직은....
오늘도 별탈없이 잘 지내길 기도하는 맘으로 사는 이등병 엄마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