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함께 있을거라고 믿었던 사람이 떠난날 세상에 혼자만 남은 듯 했습니다. 시간이 멈춰버린듯 세상이 까마득하고 머리가 백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세월도 가고 먹고 웃고 떠들고 있네요. 어제 문세님 공연보고 너무 즐거워 웃고 떠들다 보니 작년에 하늘나라로 간 애들 아빠가 너무 그리워 많이 울었네요. 이 허전함이 한참 갈것같네요. 공연의 즐거움이 오래 가야하는데 뜬금없이 오는 이 공허함에 덜컥 겁이납니다. 님들 용기 좀 주세요. 문세님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