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위한 시
- 이 영 훈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져도 그대 날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강물이 되면 그대의 꽃잎도 띄울게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 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래 울지 말아요
내가 눈 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게
노랫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많은 곡에 눈에 띄게 나오는 것들,
구름, 바람, 언덕, 별, 가을...등
쓸쓸함과 외로움을 담배 한대에 태워 보내며,
늘 가슴에 지니고 있던 것들...
작가의 피아노 위, 수북히 쌓였을 담배 꽁초......
"그만 퇴청하자
자아야...
해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