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과 7일.. 라디오에서 당첨된 숙박권이 있어서 단양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숲이랑 자연치유흙집..
저는 여기가 낙원인가? 싶을만큼 좋았습니다. ^^*
자연그대로의 모습.. 깨끗한 공기와 물소리.. 새소리..
나무와 흙으로만 지은 집과 지붕에 창문을 내어 밤엔 누워서 별도 보고
자연, 환경,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 주시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들과 정을 나눈 맘씨 좋은 주인장..^^*
처음 만났는데도 오랫만에 만난 친구처럼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저랑 동갑^^*
둘째날 이른 아침 운무에 싸인 소백산의 모습은 정말 환상이었어요.
아침으로 먹은 정갈한 시골 밥상은 너무나 꿀맛이었구요.
일정 때문에 11시 좀 넘어 숲이랑을 나오는데 어찌나
발이 안 떨어지던지요.. 하루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답니다.
10월에 단풍이 울긋불긋 들때쯤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단양 8경을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첫째날은 단양시장과 온달 관광지를 구경하였구..
둘째날의 계획은 단양 8경!!
먼저 도담삼봉과 석문을 보고.. 장회나루 가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보고
마지막으로 사인암..까지만 보고 일정을 마쳤습니다.
어쩌면 하나같이 한폭의 그림처럼 멋지던지요.. ^^*
특히나 유람선을 타고 보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고 지쳐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은 다음에 보기로
남겨 두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가 본 단양!! 숲이랑 자연치유흙집..
마굿간 가족들에게도 강추!! 합니다.
정말 꿈만 같았던 1박 2일.. 단양 여행이었습니다.
언젠가 문세 오빠랑 마굿간 가족들과도 여행.. 떠나는 꿈을 꾸어 봅니다.^^*
장마도 시작되고 꾸물꾸물한 날씨지만.. 활기차게 기분 좋게 시작하는 날..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