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굿간에 매일 출첵하면서 가족분들이 남겨놓으신 글 읽으면서
웃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그러다 일하고...
(이거 참 주객전도?? 저희 사장님 아시면 혼날라나요? )
이제 불혹이 다가오는 한참 꺾어진 30대를 살고 있지만 아이가 4살이에요.
쉴 사이없이 열정적으로 일을하다 결혼을 하고,
찾아오지 않는 생명 때문에 맘 졸이며 또 열심히 일을 하고
그러다 힘들게 찾아온 생명으로 인해 뛸듯이 기뻐하며
또 가열차게 직딩 생활에 복귀하고..
이렇게 살았네요.
요즘 참 좋습니다.
참 행복합니다.
문세 오라버니 찾아 돌아돌아 이곳을 찾았는데,
어디서도 보이지 않은 제맘을 열수 있는 공간임이 참 고맙고 좋습니다.
개인주의가 심한 요즘 세상에 어디 남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쉬운가요??
김대연님 남겨주신 글에 한참 웃다가.. 이분 작가신가?? 하고
광양댁 최현정님이 올려주신 오라버니 사진 감상하며 괜스레 웃음 지어지고..
마음도 여느때와 다르게 평안하고 풍요로워 지는거 같아요.
다른 생활이 열리는거 같아 이후 시간들이 더 더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지내다 보니 일주일이 훅 갑니다.
주중엔 일하느라 바쁘고, 주말엔 4살 아들에게 올인하는 그런 생활에
뜻하지 않은 활력을 주신 이 공간을 너무 사랑하게 될거 같습니다.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