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3 학년때 담임 선생님이신데..
결혼식 주례까지 봐주신..
매년 한 두번씩 만나서 식사도 하고, 술도 한 잔 하고..
늘 선생님을 뵈면서 드는 생각은
아~~ 이래서 군사부일체란 말이 있었구나 싶어요
영원한 나의 지원군인 부모님이 한 분 더 계시다는 생각..ㅎㅎ
그저께 일요일 문득 음성카톡이 들어왔습니다.
뭐지?....
ㅎㅎ
선생님께서 몇년전부터 연마하신 섹소폰 연주로
광화문 연가를 녹음해서 보내주셨네요/
학창시절부터 문세형 광팬인 걸 기억하시고....
순간 절로 웃음이 나오면서 잠깐 옛추억에 빠져보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이 정도면 저.... 참 잘 살았죠?
아...... 문세님 보고싶어~~~
여러분들도 같은 맘이시겠죠?
간만에 끄적끄적...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