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14 영훈 작곡가님 뵙고 온 날...^^

by 펜던트 펜던트 posted Feb 17, 2015 2015.02.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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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 오랫만인 마굿간이네요...^^::

고기먹는 비구니생활로 열씨미 수양중인 지횬입니돠..ㅋㅋ

곧 공중부양 성공해 돌돌이로 날아갈 수도 있을듯해요..ㅎㅎ

백수로 이제 바쁘다는 뻥드립은 안먹힐게 뻔하니

그냥 요기집애 조기집애 나쁜기집애 무심한기집애 욕 좀 하셔도 괜찮습니다..ㅜㅜ

마굿간은 여전히 평화롭게 다들 잘 지내신단 소식은 틈틈히 잘 듣고 있슙니돠!!^^

언제 잠들었는진 모르지만 여하튼 새벽과 아침의 경계쯤에 깨서 오퐈 트윗 올리신거 확인하고

감성포텐터져 음악들으면서 이러고 있네요..ㅎㅎ

 

2월14일..작년부턴 성 발렌타인이 아닌

저희에겐 영훈작곡가님 뵈러 가는 날...

문세옵 생신때처럼 정신못차리는 몸될까봐 이틀전부터 조심조심 몸사렸네여..ㅜㅜ

암튼 작곡가님도 뵙고 가족분들도 뵙고 오랫만에 반갑게 찬공기 좀 맞았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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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 작곡가님 7주기...

올해도 여전히 이곳 마굿간에서 작곡가님을 함께 뵐 수 있었음에 감사의 말씀 마음으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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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아직 가시지 않은 날씨였지만

작곡가님을 그리며 한분 한분 자리를 찾아주시고...

사모님께서는 사랑합니다로 감사의 말씀 전하셨었어요..

(올해도 여전히 함께 할 수 있음에 저희가 더 감사드려요..^^)

올해는 영훈작곡가님 누님께서도 함께하셨구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있으니 작곡가님 그곳에서도 외롭지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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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날씨...작년엔 바람은 불었어도 정말 화창했었는데...

작곡가님 따뜻하게 계셔야한다고 기도드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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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들 술한잔씩 놓으시며 함께하고 계시네요..^^

다들 음복하시고 추위를 이겨내셨다는 후문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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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같은 곳에서 식사했는데...

여기..맛있어요!!

분명 아침도 든든히 먹고 갔는데 무한흡입..ㅜㅜ

백수는 늘 먹는게 귀한터라 눈치 안보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작곡가님 누님께서 지원해주고 가셨는데...

운영진 오라버니들께서 주름이 쫙 펴질정도로 좋아하시는거..전..분명 봤다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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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동하여 정동 추모비로...

한달에 한번은 이쪽으로 올일이 있어 저도 들렀다 가는 이곳...

매번 갈때마다 건너편에 걸터앉아 음악 몇곡 듣고 오는데..

담번에 갈때는 꽃 한송이 술 한잔 올려놓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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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십수년을 살았는데 이런 술집 골목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는요..ㅎㅎ

얼마전 있었던 영훈 작곡가님 불후의 명곡 함께 보며 추모모임을 가졌던 태평로 2가 스타비어..ㅎㅎ

안주 맛있고 가게분들 친절하니 조아요!!!^^ (아..골뱅이무침...지금 막 생각나버렸다는요..ㅜㅜ)

이런 왁자지끌한 모임이 너무 오랫만이여서 적응하는데 한참 걸렸네요..ㅋㅋ

사진 돌려보니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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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큼 늦으신 가족분들도 점점 자리를 채워주시고..

나중에 사모님께서도 오셔서 자리 함께해주시고..

더 왁자지껄 밝은 추모모임 만들어주시네요..ㅎㅎ

불후의 명곡 보면서 숙연해도졌다가...마굿간 가족분 얼굴나오면 오오오 놀라고 웃기도 했다가...

정말..마굿간 처음 발들이고 불후의 명곡 계속 돌려보면서 마굿간 가족분 찾는 재미가 한참이였는데..ㅋㅋ

저희가 영훈작곡가님 추모 방송에 갈 수 있게까지 되었다니...

이제는 적응이 될만도 한데 아직도 신기하고 그러네요..^^::

 

(분위기 저해할까봐 다들 인사 제대로 못드리고 나와서 죄송해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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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나왔던 영훈작곡가님과 문세옵...

이 캡쳐분을 보면서 작년 6주기 추모모임 사진도 함께 봤었는데...

두분은...뭐라 설명의 말을 덧붙여야 할지 온전히 떠오르지도않고...

어떤 수식어도 모자랄것만 같아서...

전 그냥 화면보고 사진보고 느끼고 추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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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작년 문세옵 불후의 명곡에 이어...

이번에도 카메라 좀 받아주신 계탄 이분들!!!ㅎㅎ

제가 본건 이정돈데...더 찾아내신 분들 있으시면 제보해주세요!!!ㅋㅋ

특별한 추억 감솨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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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영훈작곡가님...

내년 8주기 추모식에도 함께해야하는데...

아마도 올해처럼 찾아뵙기는 힘들겠지만...

어디에 있든 2월 14일은 꼭 기억해 영훈작곡가님과 문세옵의 노래 들으면서

좋은 풍경 찾아 저도 꼭 술한잔 올리겠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득한 하늘...

 

영훈 작곡가님..

 

행복하게 지켜보며 잘 지내고 계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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