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쓰는 후기...
예전처럼 사진을 1000장이나 찍은것도 아닌데...
후기 좀 쉬었다고 글쓰는게 적응도 안되고....
백수는 24시간 대기조기에 후기쓰다 외출하고를 여러번 반복하며
오늘은 마무리 지어야지하고 집앞 까페에 앉아 없는 허세 부리며 마음먹고 2시간 넘게 편집을 해도 마무리가 안되니...
전 또 이렇게 날밤을 새야 할 운명인가봉가요..ㅎㅎ
전 지금 이런 상태로 후기를 이어가니 오타가 많더라도 내용이 뒤죽박죽이더라도
마굿간 가족분들이 너그러히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문세옵께서 도착하시고 마굿간 봄운동회를 알리는듯한 사진...
카메라 맡겨놓고 잠시 근처에서 컨디션 조절 좀 하고 있었는데...감사하게도 찍어놓으셨네요!!!ㅋㅋ
정신차리고 운동장에 들어서 찍은 첫사진....
현수막의 문세옵의 모습도 반갑고...경숙님을 축하하는 현수막에 마음이 느껴져 따뜻해졌더랬습니다...^^
본부석에서 숨어 지켜보니 보라말팀과 주황말팀이 발야구를 준비하고 있었나보네요..ㅋㅋ
전 주황말팀...이번에도 이변없이 제가 속한 주황말팀은 광속으로 탈락하고 맙니다...
어느새 운동회도 서너번 참석하니 광속탈락이 점심식사를 일찍 할 수 있는 방법임을 터득한 걸까요??ㅎㅎ
반대편으로 둘러보니 파랑말팀의 발야구가 진행되고 있었더랬지요...
문세옵께서는 이번에도 1등팀에 속하시고자 아주 신중하고 신속하게 파랑말팀을 고르시는걸 옆에서 듣고 말았지요..ㅎㅎ
신속하게 탈락한 저희 주황말팀 옥열언니, 박갱미니, 저 이렇게 셋은 할일없이 화장실만 들락거리며 이렇게 문세옵 현수막 앞에서 사진이나 찍는 한량같은 모습을.....-,,-
그렇게 다시 피구 1,2위전인 파랑말팀과 보라말팀의 대결 가운데...
문세옵앞에서는 눈도 잘 못마주치는 상희언니...카메라에 투샷이 잡혀 몰래 찍어드렸으나...
이 사진 직후 문세옵께서는 문세옵바라기 노상희여사에 의해 터치아웃 당하시는 수모를 겪으시고...
밝게 웃으시며 쓸쓸히 퇴장하셨더랬지요...
이렇게...승부의 세계는 냉정한가봉가...
하지만 파랑말팀은 이번에
주은비라는 운동선수급의 젊은피를 수혈하였음에 발야구 우승을 이루고야 맙니다..ㅋㅋ
요래조래 오전 경기가 마무리되고 가장 반가운 말 한마디!!!
"점심식사하러 식당으로 이동하세요!!!"
경기할때는 천근만근이였던 언니들의 다리도 나비처럼 가벼워지고
얼굴엔 웃음꽃이 피는 점심시간!!ㅎㅎ(이번 운동회 밥은 짱!!! 맛있었어요!!!^^)
문세옵과 마굿간을 환영하는 번쩍거리는 간판아래
기념사진을 꼭 찍고싶다던 귀연 언니들입니다..ㅋㅋ
점심식사 이후에는 쉴틈따윈 없습니다..ㅎㅎ
명랑운동회??가 시작되겠지요...
저도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여기서부터는 참석을 하였으나...
최대한 원을 그리시오에서 팔인대가 다시 엿가락처럼 늘어남을 느끼고....
가장작은공간만들기에서 같은팀원에게 콧구뇽을 가격당하면서 눈앞에 반짝이는 별을 보았으니..
아쉽지만 전 거기까지...ㅜㅜ(주황말팀인 아가덕분에 이모는 망설임없이 코필러를 선택하기에 이르렀구나..땡큐!!ㅋㅋ)
저희 주황말팀은 노는거 하나만큼은 1등!!! 명랑운동회는 주황말팀이 1등!!!ㅎㅎ
다시 운동장으로 나와 남,여 축구등을 준비하는 와중에 도련님 상견례를 무사히 마친 순미언니 오셨음에 기념사진 한방!!ㅋㅋ
운동쟁이 순미언니는 아무 운동에나 공 좀 찰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그리도 애원하셨으나
거의 모든 경기는 끝났기에 스스로 번외경기를 만들기에 이르렀다지요...
순미언니의 애절한 눈빛에 맘약한 마굿간 가족분들 함께 동참해주셨습니다...ㅋㅋ
하지만 순미언니는 아직 목이 마르고 배가 고팠으니...
2차로 씨름경기까지 하셨으나..문세옵까지 터치아웃 시킨 킬러 상희언니로인해 내동댕이쳐졌다는 슬픈 전설만이...ㅜㅜ
마굿간 모든 경기를 마치고 시상전의 문세옵께서는 힘겨루기를 제안하십니다..
1번선수 박갱미니...내동댕이쳐졌습니다...ㅜㅜ
2번선수 최순미여사...
내동댕이쳐지셨습니다...ㅜㅜ
3번선수 임상환 오라버니...
내동댕이쳐지셨습니다...ㅜㅜ
4번선수..대발횽...
내동댕이쳐지셨습니다...ㅜㅜ
고로 문세옵 올킬...멋져염!!!^^
이제 올해 운동회 MVP 시상이 있는 순간.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운동회였네요!!!
첫등판에 MVP다신 두분 마구마구 추카드립니다!!!^^
다음은 마굿간 운동회와 가족분들을 위해 귀하디귀한 정성의 선물 전해주신 이분들...!!!^^
혜주언니의 쎈스백만배 오퐈의 뉴디렉션기념!!!(언니덕분에 챙겨야할 물품이 하나 더 생겼어요!!ㅎㅎ)
병훈오빠의 맛난 딸기잼!!!(병훈오빠~덕분에 아침 아메리칸 스타일로 잘 먹고 있습니다!!!ㅋㅋ)
천은주언니의 직접 만드신 아몬드!!!(와..정성이 ㅎㄷㄷ...언니..아까워서 먹기 힘들었는데 지금...아그작거리고 있어요..!!)
모두모두 감솨합니돠!!!^^
오늘부터 새로운 운영자 자리를 맡으신 정철옵의 생각지못한 전직운영팀들을 위한 선물..!!
아...케감동....정말...탐나던데요??!!!
형석옵!!! 5년동안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ㅜㅜ
5년동안 마굿간 살림 꾸려나가느라 더 고생하셨을 울 민정언니...
이제 마굿간을 함께 즐겨요!!언뉘!!!^^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민정언니와 조를 이루며 대충방의 일이 아니여도 마굿간 굵직한 행사에 늘 고생 마니 하셨던 미미언니..!!
언니 갠적으로 힘든거 없는지 항상 먼저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제 민정언니와 더불어 마굿간을 자유롭게 즐기시길!!^^
형석옵께서는 오랫만에 물헹가래를 받으시곤 돌아와서는
마굿간 가족분들에게 또 뭉클한 마지막 한마디 남기셨더랬지요...
"자존심의 높이가 다릅니다,
자부심의 깊이가 다릅니다,
우리는 이문세의 마굿간 입니다."
운동장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기가 막히게 맛있는 수육이 기다리는 식당으로 궈궈~
이곳에서는 또한번의 따뜻한 모습이...
제가 감히..옥언니..경숙언니라고 쉽게 부를 수 없는 분들이시지만...
이 두분의 열정으로는 언니라는 호칭도 어색하지 않을듯 합니다..^^::
2013년 제가 마굿간 첫 오프라인에 들어섰을때 반한 마굿간의 모습...
나이를 막론한 열정이였습니다...멋있으세요!!!진짜!!!^^
이모습을 지켜보는 마굿간 가족분들도 사뭇 진지합니다...
모두들 기쁜마음으로 축하해드렸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시간은 지나가기만 하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굿간식 허그...이번에도 다들 따뜻하게 안아주셨나요??^^
전 따뜻하게 안아드렸습니다만...안아주지 않으신 언니...저 기억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농담이예요...진행상 마지막에는 막 악수만하고도 지나가기도 하고..
담번엔 시간 넉넉히 모두들 훅~땡겨 확~안아주자구요~!!!ㅎㅎ
이번엔 예전처럼 많은 사진도 안남겨져있고...
후기도 어케 써야 되나 고민이되었지만....
그래도 두서없이 뒤늦게 올린 잼없는 후기 읽느라 진빠진 가족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고 겨우...
-2015 마굿간 봄운동회 번외사진-
아아아...나란 사람...문세옵 스토커같은 사람...ㅜㅜ
또...진짠줄..착각하시면 곤란해요...^^::
그저 미흡한 후기에 양념정도로 생각해주시고...
혹시나..제가 마굿간에서 안보이면...
초상권문제로 문세옵과 법적대면하고 있을지도 모르니...도와주셔야함돠!!!^^::
그럼 이번 운동회 후기는 여기서 뿅!!! 마무리 하고...
(문세옵 사진만 따로 압축하여 첨부할려고 했더니 파일용량이 다되서 안올라가네요..ㅜㅜ
혹여 문세옵의 알흠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한 발로 찍은듯한
이런 퀄리티 낮은 사진이라도 원하신다면 따로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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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5기 운영진들이 출발하는 날이네요!!!^^
들어와보니 올한해 고생하실 분들의 명단이 주르륵....
보고싶은 공연도 제대로 못보고...보고싶은 문세옵두 일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고생하시는
운영진분들의 모습을 예전부터 너무 잘 봐온터라...축하드린다는 말씀보다는...
그저 도울일 있으면 돕겠습니다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앞으로 1년동안 저희가 살짝 숟가락만 올릴 밥상을
정성스레 차리시는 분들이기에 응원의 마음으로 미리 박수 짝짝짝!!! 드려도 되겠지요??!!^^
그럼 15기 운영진분들 곧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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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지횬은 유체이탈된 정신머리로...
헬로우? 하러 가겠슙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