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약 한달전쯤 백두산을 다녀왔습니다.
백두산 여행을 하려면 서파코스와 북파코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서파와 북파의 뜻은 서쪽과 북쪽을 의미하는데요...
남파코스는 아직 관광 개발 중이고 동파코스는 북한쪽에서 올라가는거라 갈 수가 없습니다.
(사진을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침 비행이라 전날 23:30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새벽에 도착한 인천공항의 모습은 정말 한가롭습니다.
백두산으로 가려면 중국 여러지방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착지가 목단강(무단장) 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느리구요... 비행시간은 2시간 7분정도 소요되는군요...
목단강의 대락적인 위치 입니다.
북한 영해를 통과할 수 없어서 서해쪽으로 날아서 무단장에 도착을 하는군요...
2시간여를 날아서 드디어 중국 땅이 보이네요...
드디어 도착한 무단장 국제 공항 입니다.
공항 날씨는 따뜻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백두산 근처까지 가려면 버스로 5시간 정도 더 가야 합니다.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서파코스 입구에서 한방 찰칵!!!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부릅니다.
기래서 기둥에는 장백산으로 나와 있네여...
제가 간 날은 백두산 여행이 비수기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백두산 모형입니다.
왼쪽 아래 건물이 제가 사진 찍은 서파코스 입구 입니다.
천지까지는 입구에서 다시 버스타고 50분 정도 올라갑니다.
백두산 입장권 입니다.
125위안이면 원화로 22,000원 정도 되는군요..
버스표입니다..
85위안이면 15,000원 정도 되는군요...
백두산 입구까지 타고가는 버스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가까이 백두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5월달임에도 불구 하고 눈이 많이 쌓여 있네여...
드디어 백두산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고 흐립니다.
공항 날씨와는 정반대 이군요...
과연 천지를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천지 입구 까지는 1442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대략 20~25분 정도 소요가 되더군요....
첫 계단을 올라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계단에는 몇계단을 올라왔는지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눈을 치우고 있는 중국인들 모습 입니다.
눈이 정말 많이 쌓여 있네여...
해발 2470M 표지판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눈보라가 너무 심하게 불었습니다.
얇은 잠바를 입고 올라서 정말 추웠네요....
여러분들도 눈보라가 느껴지시죠???
밧줄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밧줄 너머는 북한 땅 입니다.
북한이 바로 지척인데... 넘어 갈 수가 없습니다. ㅠ.ㅠ
눈보라로 인해 희미하게 보이는 천지 입니다.
눈보라로 인하여 어디가 천지이고 하늘인지 아직 보이지가 않습니다
천지임을 나타내주는 비석 입니다.
천지가 조금씩 보이는군여...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표시해주는 5호 경계비에서 한컷!!!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아쉬움을 안은채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들도 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추위를 버티며 기다리고
있자니 정말 멋진 장관을 보여주는 천지 모습 입니다.
천지를 보기가 그렇게 어렵다고들 하죠..!!!
1442계단을 올라오면서 몇번씩 바뀌는 날씨때문에 못 볼 수도 있다고 생각 했는데
그렇게 심하게 부는 눈보라에도 불구하고 천지를 보고 있자니 감개 무량 했습니다.
저희 뒤에온 관광객들은 천지를 못 봤다고 하네요...
눈 쌓인 백두산을 보고 있자니 아!! 이래서 백두산 백두산 하는구나 마음이 느껴지더군여...
제가 또 언제 눈 쌓인 백두산을 볼 수가 있으련지....
천지를 보고 내려오는 도중에 본 모습인데 계단을 못 올라가는 관광객들을 위해 가마꾼도 있습니다.
정말 힘들어 보이죠??
2편에서는 다른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