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 곳에 들러 ..
이것 저것 좀 쓰려해도.. 별다를게 없는 일상이라..
몇 번이나 쓰려다, 오늘 그냥 긁적긁적..ㅎㅎ
공연이 없으니 더욱 마굿간이 조용하네요.
하지만 이럴 때가 있어야
기다린 만큼 설레임으로 다시 언젠가 돌아올 공연에 부푼 기대감으로 함께하겠죠!
지난 3월 남양주로 이사와
아이들도, 같이 사는 여자분도 그럭저럭 잘 적응해 나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직은 동네도 낮설지만 주변 공기도 좋고, 삼실 다니기도 가깝고..
양평에서 주말부부할 때보다 대리운전비도 싸고..ㅎㅎㅎ
아.. 요정도 썻는데.. 진짜 더 쓸거리가 없네요..
아! 하나 있네...
지난 주에 제주에서 펼쳐진 국제야구대회에 제가 속한 팀이 참여하게 되어
제주도를 갔더랫죠
뭐 그걸 쓰려는게 아니라..
난생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제주 숙소 가까이에 있는
경마장을 갔었어요..
눈앞에서 힘차게 달리는 말들의 모습에 아주 박진감이 넘치더군요..
가족을 만난 느낌이랄까....
웬지 맘이 푸근해짐을 느끼며 ..
아...
난 역시 마굿간 식구구나 ... 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ㅋㅋㅋ
근데.. 그 멋진 말들을 두고
합법적인? 도박을 하는 모습은.. 그닥... (재미삼아 건전하게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암튼, 1년의 반이 지난 지금
2016년 세웠던 목표,,
다시 한 번 떠올리며
우리모두
거친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말들처럼
하반기도 화이팅 합시다..
ps.근데 3번말... 정말 닮았더라구요... 까무잡잡한게.. 뒷다리가..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