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ㅎ
그렇게도..
열정적으로 덥던 여름도 가려나봅니다..ㅎ
너무 더워, 썩~가라며 허공에 대고 소리도 여러번 질렀지만..
막상 간다고 하니 서운한 것이.. 바로 사람 맘입죠~ >.<
정신없이, 치열하게(?) 살다보니..
마굿간에 글을 참 오랜만에 적어봅니다요!
얼마전에 있었던 마굿간 전국정모..
가고파서 근무가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했더랬죠..
근무 바꿔볼 심산으로.. 하!지!만!
처참히도 실패하고... 모두들 버스타고 완주로 떠난 그 날..
전 사무실에 갇힌 채.. 일을 했더라죠~ 분하다!! 으~
그래서 뒷풀이라도 참석하겠다는 일념하에...
(절대 고기 때문에 움직인건 아님.. 오해는 금물..ㅋㅋ)
장안동 나들이를 했더랫죠~~ㅎ
치과에서 마취와 더불어 신경치료까지 한 채로...... ㅋㅋ
너무 배부르고, 오랜만에 너무 재밌게 놀다온지라,
찍은 사진은 없지만, 긴 글로 이 내 심정 표현하고파 간만에 후기 씁니다요! ㅎㅎ
※ 주의 1 : 모임 사진이 없는 관계로 매우 글만 있는 후기이니.. 지루함은 개인의 몫으로 각자 감당하셔요~
※ 주의 2 : 후기에 등장하는 VIP님은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으셨으니, 오해금물임돠~>.<
그럼 시작합니다요! >.<
눼눼~ 샤릉스러운 저희 마굿간 가족들은...어제 저녁...
바로 여기에 삼삼오오 모여있었더랬죠~ㅋㅋ
바로 장안동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인심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운할 송자언니와 경식오빠의 일터(?)..
고기가 덤뿍덤뿍 있는 등촌 샤브 칼국수 집~
왕십리에서 먼저 마.동이라 쓰고, 77사쥬라 불리는 좀 노는 언뉘들...
방화동 금손 옹열이 언뉘와 순미언뉘, 상희언뉘를 만나,
가볍게 크림치즈 베이글과 미숫가리 한잔씩 하고~
몸은 적당히 무겁게, 마음은 가볍게 오늘의 도전장소(?), 장안동 샤브샤브로 궈궈~ =3
오옷.. >.<
가게 문을 열자 마자, 방가운 얼굴들이 여기저기 곳곳에 있지는 않고...
한쪽에 이뿌게 모여 계시더라규요~^^;
오기 전에, 오늘은 우아하게(?) 많이 먹자고 다짐 했던 터라..
인사 후 앉자마자, 대화도 없이 폭풍 먹방 선보여야 했으나..
도통 끓어오르지 않는 육수 때문에 애간장이 다 녹고...
겨우 진정해서 폭풍 흡입 했더랫죠~>.<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와 버섯, 미나리..거기에 얼큰한 궁물이 조화를 이루고...
만두 하나를 입에 넣었더니.. 이건 뭐.. 말이 필요없죠..
이어서 칼칼한~칼국슈~ 고 다음 코스는... 넘흐도 기다렸던 뽀끔밥~ㅎ
뽀끔밥.. 하나 더 추가해서 뽂아더니.. 이게 바로.. 화!룡!점!정! 이죠~ >.<
하!지!만! 그 누가 말했죠...
적당히 배부를 때 숟가락을 놓아야 한다고.. 그렇게 했는데...
왜 때문에 제 눈동자는 갈 곳을 잃는 거란 말입니까!!
이뤈 거짓말쟁이~같으니... ㅠ_ㅠ
그래도 머.. 2차로는 치킨과~
또 흔들리는 제 눈동자를 본 센스 있는 경식오빠가 시켜준 떡볶이 때문에 햄볶았습니다요~>.<
오랜만에 언니, 오빠들이랑 재밌게 놀고.. 물.. 아니 술잔도 기울이고~ 즐거웠더랬죠.. ㅋㅋ
특히,
옆모습과 뒷태가 이뿐 주모 연숙언니... 어제 너무 과음했어요~ㅎ
어떻게 소주를.. 8리터나 마실 생각을... 뜨허~ ㅋㅋㅋ
송자언니, 연미언니, 순미언니랑 같이 마신.. 그 물 맛나는 쐬주...
그리고 역할극이.. 단언코 메인이였죠잉~~ㅋㅋㅋ
상희언니가 어릴때 소꿉놀이 안 해본건.. 비밀.... ㅋㅋㅋ
또... 영혼이 집 나간채로.. 저한테는 이뻐졌다고 하고.. 순미언니한텐 살 빠졌다고 하던... 철이형부~ㅋㅋ
담에 영혼 집어 넣으시고... 초췌해졌다고... 살 쪘다고.. 사실만을 이야기해주세요~~ㅋㅋ
벌초하러 가신다고 못오신다던 용구형부... 참석하셨기에.. 어떻게 된 일인가 했더니..
뒷풀이 참석을 위해서 돈"을 쓰셨다면서.. 씁쓸한 웃음... 히힛!!
그래서.. 연숙언니가..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보온냉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거구나... 이휴.. =3
아.. 또 다른 연숙언니는... 썬재언니의 장난을 응징하기 위해서...
무언가 던질... 아니 집어던질.. 아니 건넬 도구를 열심히 찾으시길래..
병을 드실껀가보다 했더니.. 소주 뚜껑을..... 크크크크~~ 소녀야 소녀~>.<
뭔가 재미있는 일들이 더 많았지만..
사진 없이 길어지는 후기 탓에... 요기까지만 할께요~ㅋㅋㅋ
그래도 정성희 언니도 첨 만나뵈서 반가웠고... 승규오빠네 가족들도~ 무지무지 반가웠어요~ㅋㅋ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하셔서...
"마굿간이 저를 가장 소외시키는 집단이예요."라고 이야기 하시던 쉐오라버니의 말처럼...
우리는 또.. VIP님 없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게 보냈네요~ㅎㅎㅎ
그래도...
올 가을에는 공연장이든.. 운동장이든.. 아니면.. 어느 길거리에서라도...
꼭 뵙기를 희망해보며....
션해지는 오늘을 즐깁시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