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배고프지만.
뭐를 막 먹어야겠다는 전투적 의지는 사라졌어요.
지진이 나서 막 불안하고 겁이 나는 와중에 다이어트 하는 나를 보니 '뭐시 중한데' 싶고..
때깔이나 좋자 싶어 족발시키려다 이런 핑계로 먹으려고 하는 제가 또 우습고...
지진이 저의 친정집 차로 5분거리에서 시작되서(저의 집은 친정집에서 차로 30분거리) 완전 쫄았는데
지은지 얼마안된 새 집이라서 그런가 담 기와가 좀 떨어졌을뿐 다행이 큰 피해는 없네요.
여기 울산에선 저를 포함 사람들이 피난가방을 만들고 있어요.
일본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여러분 원전 반대 해 주세요.
여기 울산에 위험한거 너무 많아요. ㅠ..ㅠ
11월 오라버니 공연 꼭 보구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