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가싶은데요...이렇게 2박3일의 행사를 한것 말이죠...
제기억엔 2002년인가.2003년인가 용평이었지 싶은데..겨울연가 윤석호감독님 오셨을때인거같기도하고..
뭐..중간중간에 태안기름 유출사건때..봉사겸해서 무주로 2박3일한 기억 있습니다만...
한겨울속 2박3일은 확실히 처음입니다..^^
예전 2박3일은 ..VVIP님을 자주 뵙지 못하던 시절이고..우리가 젊던 때라 더욱 설레여서 그랬는지.
그냥 둘러 앉아서 얼굴만 뵙고 술한잔 기울이다보면 어느새 동이 트곤했는데..
이젠 시간표 대로 움직이고 쉬는 시간이 배정 되지 않으면..지쳐서 박수소리가 사그러드는 여러분들을 보고
아..세월이 많이흘렀구나..싶다가도...
이내 곧 ...준비한 행사에문제가 있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곤합니다..^^
그런데 말이죠..여러분들의 수준은 이미 국내최고의 가수겸DJ와
최고의행사전문 MC의 입담에 길들여 져서
웬만한 프로그램은 마음에 안차실거라는 거...인정하셔야합니다...
제발...눈높이를 조금만 낮춰주세요.ㅎㅎ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강원도 깊숙한 곳이라 영하 10도 이하를 예상했습니다만은..마치 3일동안만은
우리들 좋은 추억 만들라고 하늘이 도우셔서..
실외 레크레이션 및 룰루와의 산책...아이들 체험학습,..캠프파이어 까지 춥지 않게 마쳤네요.
게다가 운영진의 의도대로 잘 따라주셔서
아무런 사고없이 3일의 일정이 마감되었음을 감사하게생각합니다.
늘 그래왔듯 운영진들의 요구에 군말없이..물심양면으로 협찬해주시고..
재능기부 해주시는 분들 너무 많으셔서... 일일이 거명않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서운치마세요.^^
이제 행사 사진및 후기들이 올라 오겠지만...바로 어제까지 행복한 순간들이 추억이 되버렸군요.
마지막.. 허그인사시 ...눈물짓는 아낙네들이 점점 많아 진다는건...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뭉클함이
계속 솟구치고 있는것이고...우리 마굿간은 아직도 따스한곳임을.. 방증하고 있다자부합니다.
어제 문세형이 하신 말씀 중에...두가지가 기억에 남네요...
첫번째로..
당분간 ...겨울왕국 체험의 후유증으로 고생할여러분들을 위로하고자..
던져버리신 그 한마디..
운영진 여러분..이제 봄운동회를 준비합시다...
화들짝 놀라고..부담 되면서도...이내 곧 웃고 있는 제자신을보면서...내가 맛갔구나..ㅋㅋㅋ
두번째
형님이 나즈막히 혼자말을 하시는 걸 들었을때의 기분이란...
"2박3일 행사는 도저히 안되겠어...더욱 정이 깊어져서 말이야..."
이 한마디에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함축되어있다 생각합니다..
자...정신적..육체적으로 더욱더 건강해 지십시다..
세상일에 지치고 힘들어.. 정신이 황폐해지고..몸 축나서... 참여못하면
여러분들만 손햅니다..
여러분만 준비되어 있다면
이곳에서..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직접 목격하고.체험하고 계시잖아요...
시쳇말로...우리만 잘하면 됩니다...누구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요즘들어 활발히 활동하시던분들중 건강상의 이유로..뜸하신분들 어여 쾌차하시길 바라옵고..
새롭게 참여하시길 원하는분들도 첫 숟가락이 어려울 뿐이지..
모든건 본인의 낯가림을 제거할 용기와 건전한마음이중요함을 인지하시고
아직도 많은 날들남았으니..또 다른 추억 공유하고 싶은분들 이번주 금요일 ...
뒤풀이 부터 참여 하시면되겠습니다. 이번 모임은 신청제한없이 누구나 가능입니다.
서경원장님이 공연모임방에 곧 공지하실겁니다..^^
다시한번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마굿간 가족캠프의 처음이자 ..끝이였던.. 형님께도 고마운 말씀전합니다.
계속 새로운 시도 제안해주세요,,, ^^
진심입니다.형님.열심히 해볼랍니다..충성!
강형석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