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일단, 1월 한겨울 임에도
3일 내~내 날씨가 3,4월 봄날씨여서 더 행복했답니다~
소녀시절에 별밤캠프도 못 가봤는데..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ㅎ
봉평 가기 전날도 잠을 설치고, 짐은 일주일 전부터 싸놓고,대기하면서^^
2박3일을 그 많은 인원이 어찌 지내나~
잠자리는 어떨까~
내가 해주는것도 아닌데, 매끼 식사는 또 어찌하나~정말 심난하더라구요.
여자들은 어딜가나 그게 젤루 걱정이자나요~
이틀 내내 서너시간 밖에 못잤지만,잠자리는 정말 포근하고 아늑했구요~
매끼니마다 배꺼질새라^^채워주던 식사와 간식은
집에 돌아오니
고스란히 제 몸에 저장이 되었네요..흑ㅋ
신년회와 경매는
멋진 명mc 명호씨의 사회로 즐거움이 더해졌구요~
오랜만에 보는 별밤뽐내기ㅋ오빠의 메소드연기^^배꼽빠지게 잼났습니다ㅋㅋ
웅기씨와 정훈이도 애썼어요~넘 즐거웠다우^^
이번에 처음 시도 한 경매는 다같이 참여 할수있어 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이번에 재능기부한 제 미천한 캘리액자는^^**
기꺼이 싸인을 해주신 울오빠님 덕택에
급 퀄리티가 높아져
넘나 황송하고, 뿌듯하고,감동이고,감사했습니다^^♥
늘 사진으로만 보던,
한시도 오빠곁을 떠나지 않고, 우릴 감시하던 오빠의 여친 룰루양은^^
낄때 끼고,빠질때 빠질줄아는,사교성 좋은 쎈쓰있는 여성이었어요^^~
룰루와 오빠가 늘 걷던 산책길에서의 슬러시눈싸움ㅋ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네요~
비록 오빠께 귓방망이 맞고^^고막이 터지는 줄 알았지만ㅎ
거기서 오빠의 눈덩이를 맞아 죽은들 어떠하리~~^^
오빠의 정조준에 계속 맞으면서도 넘나 신났던 우리들~
오빠도 어찌나 편안하고 즐거워 보이시는지
아이처럼 넘 귀여우셨다능요~^^♥
그리고, 이어진..
꿈에나 그리던 성지..
왐마~~!!! 오빠 전용 숙소 관람^^♥
우린 들어서자마자!!
냉장고로 시작해서~ 화장실,침실까지 샅샅이!! 낱낱이!! 스캔하였지요ㅋㅋ
변기나 수도꼭지는 안녕하신가 몰것넹ㅎㅎ
오빠께선 소박하다 하셨지만,
정성껏 꾸며주신 아기자기한 그 곳을 둘러보니
왜 이 곳을 자주 찾으시는지,
그 곳에 계시면 정말 근심걱정 다 잊고 계실 수 있을듯 하드라구요~
아늑하고,향기롭고,따뜻했어요~앙~^^*
오빠맘이 이해가 되었어요~
길고도 짧았던 아쉬운맘 가득한 3일째 아침~
마지막 순서 [마굿간식 인사] 시간엔,
호르몬 탓인지~집안의 우환탓인지^^
대성통곡 수준의 울음을 터트리며 포옹해던 우리 엘사들~^^;;
2박3일이니 망정이지
오빠 말씀처럼 하루만 더 있었어도 못 헤어질뻔 했어요~우리ㅎ^^::
잠시도 쉴새없이 고생 많았던 운영진들과 도움주신분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3일 내내 들고 다니면서
한장면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셨던 용구형부,재문쌤,우재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사진들 정리하시려면 아휴...또 얼마나 힘드실까..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동화나라 겨울왕국에서,
해주는 밥먹고 놀고 자고 먹고 넘나 행복했는데ㅎㅎ
엘사는 이제 치열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ㅜ
그런걸 미리 아시고,
우리에게 희망의 불씨,
봄운동회를 예고 해주신 오빠~감사하고 사랑합니당^^*♥
봄운동회 기다리며 열심히 잘 살아볼께요~
이번 1회 가족캠프가 2회..3회..쭈~~~욱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하며..
이번에 못가셔서 애만 태우신 분들~
다함께 또 이런 날 오길 간절히 함께 기도해요^^
사랑하는 마굿간식구들~♥
2017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 넘치시고~
건강하시자요~^^~♥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