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지난주 토요일...
매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달구벌이...
한 겨울에 뜨겁게 달궈졌다지요~ 누가? 왜?
바로
국내 유일의 진행형 레전드 가수의 공연과 더불어
그를 교주로 받들고 있는 종교집단인 마굿간"의 2018 신년회가 있었거덩요~^^
작년에 종교행사에 많이 참여하지 못한 걸 반성하는 의미로 필참을 다짐했고..
오전에 출근해서 후다닥 일을 본 후, 도망치듯 빠져나와 대구로 향했지요~ ㅋㅋ
넘나 피곤에 찌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이 결정은 옳았다요! 탁월했다요! 왜?
좋았으니깐~ 행복했으니깐~ 재미있었으니깐~ >.<
# 달구벌 사람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던 공연
달구벌까지 내려왔으니, 신년회행사장에 들어가기 앞서 공연장부터 궈궈~
마굿간에 입교(?)하고, 다양한 지역의 공연장을 섭렵해봤지만..
이번에 간 달구벌 사람들은 더더욱 열정적이었다는요~
공연장은 처음이라는 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히힛!
공연 호응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본인들 공연인 마냥.. 이 추운날 땀을 뻘뻘 흘리며, 소리소리 지르고..
이 기세에 밀려서는 안되겠다 다짐했건만.. 결국 밀렸다능요.. ㅠ_ㅠ
특히 붉은노을 떼창 때는 중간중간에 "어이~어이~"라는 엄청난 기합을 넣지를 않나..
어쨌든 결론은... 대다나다! 달구벌 사람들!!
# 2018년의 시작은 마굿간 종교행사와 함께
공연장에서 또 제 공연인 줄 착각한 채로 넘나 달렸던 터라,
배가 무지 고팠고.. 고로 언능언능 행사장으로 이동~
이미 많은 종교인들이 자리를 하신 터였고,
여차저차 비어있는 자리에 낼름 착석하고,
내 사랑 뷔페가 차려진 곳을 스캔~촤악~~~~ >.<
서너번 왔다갔다 하던 찰나,
동남아 순회공연이 아닌 바로 옆 공연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신
점점 사람 같이 진화하는 발라드 가수.. 아니 우리 종교집단의 교주님..
아니아니 멋짐 뿜뿜하시는 문세오라버니 등장에 행사장은 술렁술렁~
테이블마다 들르셔서 한 사람 한 사람 악수해주시면서 인사 하시던 쎈쑤쥉이~^^
이제 곧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고 이야기 하던 칼 같은 운영자 형석오빠..
행사시작하면 뷔페 차려진 곳은 커튼 내려서 얼씬도 못하게 한다더니..
정말 커튼이 쳐짐과 동시에 문세오라버니의 신년회 개회사(?)를 시작하고 본격 행사 시작~
신년회이기도 하지만, 문세오라버니의 생신파뤼이기도 한만큼
생일축하노래도 부르고, 케이크 촛불도 불고, 컷팅도 하고~
아.. 장식이라서 컷팅에 실패는 했지만요~
장식인걸 아시곤 입을 삐죽 되시던 문세오라버니를..
그 누가 20세의 생일을 3번째로 하는 사람인줄 알겠어요?!
YoMi~YoMi~귀요미~는 육십짤~ >.<
...........................................
죄..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닷!!
크흠흠.. 생신 축하드립니다!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이번 신년회의 메인은 단연 "눈" 뮤직비디오 따라잡기!
우재오빠의 열연으로.. 그리고 늠름한 여주인공 순미언니의 등장으로 행사장은 다 뒤집어졌고..
다들 배꼽 떨어지셨죠? >.<
그리고 이어진 천국방 모금을 위한 경매.. 역시나 피 튀기며.. 물건들이 낙찰되었고..
저는 정말 그.. 대충방 언니들이 함께 만들었다던 원목 LED등에 한번 참여해볼려고
통장잔고 확인하며 의지를 불태웠건만.......
깜짝 게스트로 방문하셔서 멋진 건배사를 알려주신 전유성 어르신(?)께서 홀라당 낙찰..ㅠ_ㅠ
많이 탐났던 원목 LED등아 안녕~ 내 기억 속에서 삭제!
지금 아무도 모르게 "엔터" 외치는 분들은~ 신년회 우등생들로 인정합네닷!!
그래도 추첨해서 걸린 손수건으로 만족합니닷! 감사합니닷! 히힛!
상희언니의 네잎크로버 손수건을, 문세오라버니가 직접 추첨해서 걸렸으니
2018년 그 어느 때보다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요~^^
아~ 맞다.. 그리고 경매 중에서 젤 피 튀기는 순서인 문세오라버니의 애장품(?)
요번 물건은 직접 6개월동안 입으시면서.. 마굿간 신년회 애장품 경매에 내놓으시려고
세탁도 하지 않은 최상(?)의 상태로 출품~
세상의 단 하나 밖에 없는 스멜(...)을 품고 있는 이 후리후리하지 않은 후리스~>.<
결국 국제적 과열 양상을 펼쳤다지요~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넘나 웃기다요~>.<
이번 신년회에서도 역시나.. 명호오빠의 입담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능요~
미챠미챠~ 미춰버리겠다능요~ 탐나는 입담~~~ ㅋㅋ
문세오라버니는 물론이고 마굿간 식구들을 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하는~
에피소드 1.
경매가 한참 진행될 때, 가사를 노래로 불러달라 해놓고는..
노래 다 부르시자마자 쌩 하니 돌아서는 씨크한 모습~
돌아서는 명호오빠를 뒤에서 한참을 애틋하게 바라보셨던 그윽한 눈빛의 발라드 가수.. >.<
에피소드 2.
문세오라버니의 머리스탈을 보고.. 흘림체냐며.. 멀쩡한 머리를 왜 흘리고 다니시냐고~
아이고.. 떨어져서 붙인 배꼽이 또 한번 분실되는 사태가..
그라지마요~ 문세오라버니는 공중파 방송국에서 실물깡패상도 받으신 분이거덩요~~ ^^;
우쨔뜬..
딸기 많이 먹는다고 구박도 받고.. 선물도 받고.. 행복만땅 충전도 하고..
넘나 많이 웃어서 광대뼈와 안면근육은 말할 것도 없이..
없는 복근까지 땡기도록 재미있던 우리만의 신년회가 끝났지만..
제 배꼽은 아직도 달구벌 어느 연회장에서 분실한 뒤 못찾고 있따지요~
발견하시면 연락주세요.. 꼬옥~
재미난 신년회 준비하신다고 고생하신 마굿간 운영진 언니 오빠들,
늘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애정을 덤뿍덤뿍 담아 구박(?)으로 표현하며 챙겨주시는..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
새해 첫 종교행사에 함께 참여해서 뜻 깊은 자리 만들어주신 가족분들,
또오.. 늘 무거운 카메라 짊어지고 다니시며 사진 찍어주시는 용구형부, 우재오빠..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새해엔 건강하시고,
모두모두 원하시는 일 전부다 이루시는 한해 되세요~^o^
음악이 곧 추억이 된다는 말..
이 곳 마굿간에 딱 맞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문세오라버니의 음악이 좋아 만난 사람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이 곳,
2018년에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애정만이 넘치는 더 사이좋은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 그리고 늘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열정과 청춘, 그리고 행복을 충전해주시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 문세오라버니,
늘 응원하고 감사드립니다. >.<
원치 않으실 수도 있지만..
항상 얼굴형이 변함이 없으신 문세오라버니의 팬이기에..
새해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함께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