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무슨 남친을 그리 자주 바꿔?
내가 뭘? 나 계속 없었어~
야~ 지난 생일때에도 있었잖아~
그 때가 언젠데?
4개월밖에 안됐잖아~ 아빠는 거의 2년이 다 돼가는데.
아빠는 힘들지~ 두 번이나 이혼하고~
그럼, 아빠는 불가능하다는거야?
그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힘들지~
알았어. 한 번 만들어볼게.
그래~
그런데, 아빠 새여친 만나면 잘해줄거야?
좋은 사람이면 잘해주겠지?
한 마디 한 마디가 전부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내 딸.
살짝 섭섭하면서도 잘 자라주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