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년말에는 한해를 힘들게 살아온 나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다.
그건 문세형의 연말 콘써트입니다.
몇년전까지는 감동에 즐거움이었는데, 재작년부터는
광화문 연가,시를 위한시를 들을때면 참을수없는 눈물..
갱년기 때문인지? 아니면, 문세형 갑상샘암 투병이후로
생긴 버릇같습니다.
슬픈사랑의 이별노래엔 추억만이 떠오른데,
인생의 이별에선 눈물이..
나에게 이런위로와 감동을 주는 문세형도
나이가 들어 늙어가고, 나도 늙어가면
언젠가는 이세상을 이세상을 떠날테고,
내가 먼저 이세상을 떠나면 위안과 감동을
주던 노래를 더이상 들을수없다는 슬픔..
문세형이 먼저 이세상을 떠나면
더이상 문세형으로부터 감동과 위로를
받을수 없다는 슬픔..
문세형!
건강하시고 저보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래오래 사셔서 좋은노래로 감동과 위안을
주세요.
저도 열심히 관리해서 오래오래
문세형 노래로 위안과 감동받고 추억하며
행복하게 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