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수고 했고
또 한해 수고할 나를 위한 선물♡♡
■2018 이문세 The Best
■2018. 12. 31 저녁 6시
■올림픽 체조 경기장
노을로 물들어가는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들어가 공연장으로 들어서자..
무대위에 오빠의 이름을 보는 순간 심장이 꽁닥꽁닥..
1만2천석에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는 모습을 보며 괜시리 맘이 뿌듯해지며 감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첫곡으로 블랙롱바바리 코트를 입고
휘파람을 열창하시는 모습은 어찌나 멋지신지..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기 시작~
다음곡 소녀를 부를실때는 장미꽃의 주인이 되진 못했지만..
그 옛날을 추억하며 그 설레임에 눈물이 흐르고 감동의 공연이 무르익어갔습니다
공연때면 숨은 명곡 한곡씩은 부르셨는데
이번 공연에는 시를 위한 시 , 굿 바이
두곡이나 들을수 있는 행운까지 주셨습니다
공연중
"당신의 올해는 어땠습니까?"
시즌 전국투어를 하느라 바빴고 좋은게 참 많았지만
16집을 위해 선택하고 집중하는 시간 이었다시며
어떻게 일년을 보내셨는지 영상과 함께..
드셨던 문세라면을 나눠주시는 센스~
60나이에도 지금도 어떤 이야기를 하실까 고민하시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시며..
신나는곡에서는 열정적인 노래와 댄스로 무대를 뛰어 다니시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ㅋㅋ
오빠의 앞댄서 활동 때문이겠지요~~
공연 내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해서인지
짧지 않은 2시간 30분이 어느새 지나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더베스트..이 공연을 마무리 할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제가 준비한 이 공연이 베스트가 아니라 관객 여러분이 정말 최고의 베스트였습니다.
최고의 관객 여러분..이제 오늘 자고 일어나면 우리 한살 더 먹어요.
놀라지마세요.. 두번째 서른을 맞고 있는 이문세..여러분은 더 하시죠.
이제 내년에도 다들 건강하시구요..
외롭거나 슬퍼도 잘 견뎌 내시구요 이겨 내세요..
힘들어 질때 또 제가 짠하고 나타날께요.
여러분 덕분에 올해는 저에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잘 가요~~"
인사와 이별이야기로 공연은 끝이났습니다
이런 행운이 또~~
뒷풀이에 오빠가 오셨다 ♡♡
송구영신 예배 가셔야해서 오래계시진 못하시고..
몸도.. 마음도.. 생각도.. 건강하게 지내다
다시 보자는 말씀을 해주고 가셨습니다
한해 정말 수고 많았고 또 수고 할 나를 위해 선택한 공연 너무도 행복한 밤 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생각도 건강한 한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