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나라 2주전.
차에서 오라버니 CD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오라버니께서는 이렇게 노래하는 분이셨네요.
항상 생각하지만 노래하는 모습이 희미해졌어요.
비가 와서 인지 귀에 들리는 오라버니 목소리가 끈적해요.
흐린 하늘에서 오라버니 목소리가 마음을 들쑤셔서 핸들잡기가 힘들었어요.
아.. 이런 또 이렇게 설레다니....
너무 방심했네요.
다름주 월요일부터 CD를 들을걸....
저 어쩜니까.... 차 안에서 바보처럼 실실웃고 혼잣말하며 오라버니께 사랑을 고백하는 저....
아들이 또 시작이란듯이 헛웃음웃네요.
엄마의 위엄은 이미 저 바닥입니다......
희미해진 설렘의 불꽃이 다시 타오릅니다.
허브나라에 119 대기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