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0년 만에 오빠 공연을 보러 갑니다.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아기를 맡기고 신랑이랑 대구 독창회를 보러 갔다가
왠 서러움에 내내 공연을 울면서 봤던 기억이
며칠전 인것 처럼 선 한데 벌써 세월은 얄짤없이 30년을 뛰어 넘었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하여 큰일입니다.
운전은 제데로 될까요?..
그 많은 사연들로 서로 살아 왔을 문세오빠님 그리고 여기계신 모든님..
봉평의 푸른밤에 뵙겠습니다.
굵은 소금이 내일은 우리들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