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공연도 그만 취소되었습니다.
쓰나미처럼 확산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급격한 확산에 두려움과 원망도 확산됩니다.
특히 대구. 경북은 더욱 마음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는 사람에 기생하는 바이러스 일뿐
서로를 믿고 연대하는 우리 인간의 힘 앞에는
무력한 존재이고 말 것입니다.
마굿간 가족들의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몸은 거리를 두는 것이 맞지만
마음은 더욱 가까이 하는 것이 삶의 지혜일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서로를 걱정하고 보듬을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우리를 지키는 면역체계가 될 것입니다.
요즈음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스럽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가슴에 안고
서로가 서로에게 '코로나19 백신'이 되는 훈훈한 마굿간이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