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사시죠?
별일 없으시고요?
특별한 일도 없는 이런 상황에 굳이 글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에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마굿간지기인데... 최소한의 인사는 드리는게 도리인 것 같아 짧은 인사 남깁니다.
작년보다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추석'이라는 이름에 걸맞지않는 차분한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지네요.
마스크 벗고 떼창을 부르며 서로 손잡고 율동도 하는 그런 축제와 같은 공연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란게 진행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시기네요.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요.
12월 송년회가 될지, 내년 1월 신년회가 될지, 내년 봄 나들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첫 모임을 기대하며 건강 잘 유지하며, 돈 많이 모아서, 우리 만나는 날 여태 하지 못했던 웃음! 수다! 음주! 다 해보자고요.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조금만 더 버텨요!!!
비오는 추석.
다들 받아들이는 느낌이 틀리시겠지만, 저는 날씨덕분에 더 맘이 잔잔한 휴일이네요.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