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라디오 하차 심정 “공연, 마지막 사랑처럼 하기 위해” (2011.03.17)

[TV리포트 전선하 기자] DJ로 활동해온 가수 이문세가 라디오 하차 심정을 전했다.

이문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7년 동안 매일아침 라디오를 했습니다. 정말 쉼 없이 달려오긴 했는데 제 스스로 잠시 제동을걸어봅니다. 돌아와서 더 잘해야지 하는 결심을 합니다. 6개월간 정말 가열차게 최선을 다해 공연하려고요. 소극장이든 중극장이든 국내든 해외든.. 마지막 사랑이다싶게..♥”라는 글을 남겼다.

이문세는 2004년부터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4월부터 시작될 '2011 이문세 붉은 노을' 소극장 공연에 매진하기 위해 7년간의 DJ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한 것.

이에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네티즌들의 서운함 가득한 소감이 속속들이 게재되는 중이다.

한편, 이문세는 소극장 공연 이후에는 ‘붉은 노을 - 월드투어’라는 제목으로 6월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5개국 10개 도시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TV리포트 DB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