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사진제공=무붕 |
이문세의 명품공연 '2011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문세. 사진제공=무붕 |
이문세는 지난 1일 서울 이화여자 대학교 삼성홀에서 '2011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훙행 보증수표', '국내 최고의 티켓 파워 이문세'라는 별명에 걸맞게 공연 시작 일주일 전부터 총 18회 공연 좌석인 1만 800석이 모두 팔려나갔다. 장기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회/전석 매진이란 기염을 토한 것. 또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 티켓 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문세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문세. 사진제공=무붕 |
이문세는 "보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정든 라디오를 잠시 떠난다"며 7년동안 진행하던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DJ에서 하차하는 등 콘서트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그만큼 공연 내용 역시 완벽했다는 평.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함께 '옛사랑'을 열창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문세는 오케스트라 혹은 밴드 반주로 새롭게 편곡된 '빗속에서' '깊은 밤을 날아서' '알 수 없는 인생' 등 주옥같은 명곡 레퍼토리를 이어가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규모가 작은 공연이라고 해서 조용한 무대를 예상했었는데, 예상을 깨고 뮤지컬 같이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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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연출한 이종일 감독은 "안락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지닌 무대로 그간 소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과 새로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의 역동성을 위해 LP모양의 턴테이블 무대를 중심으로 연출했고, 밴드를 슬라이딩 장치를 통해 등장시켰다. 여기에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감동을 극대화 시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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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제작하는 (주)무붕의 이재인 대표는 "음악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다른 유사한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 스케일과 새로운 연출법을 통한 세련된 구성이 특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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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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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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