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주말 저녁에 인사드리네요.
이번주 내내 지방출장으로 객지를 돌다보니 컨디션 조절 실패로
감기몸살이와서 엊그제 부터 약을 먹고있는데 아직도 몽롱합니다.ㅜㅜ
일교차 심한 요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 어찌됬든
우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추천해주시고 믾은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가 또 나서게 되었네요.
코로나 끝나고 이제부터 모여서 한바탕 즐기자면서
23년에 당선소감을 밝혔던거 같은데
이게 왠일입니까? 2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2년간 마굿간에서건 일상에서건 나름 행복하고 보람차게 보냈지만 아쉬움이 이렇게도 넘쳐나는데..
세월은 가고 우물쭈물 하다보면 후회만 남는것은 자명합니다.
다행이도 최근 게시판및 오프라인에도 적극 활동하시는분들이 많은줄압니다.
잘 생각하셨고 복받으신겁니다.^^
우리가 젊었을때 처럼 매주 번개모임에다 계절마다 행사등등
활기차게 놀면서 도파민을 마구 뿜어낸다면.. 이또한 바람직하지는 않겠죠.
따라서 우리의 체력과 나이에 걸맞는 운동회, 혹은 하이킹 등과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할수있는 다과회(?)도 구상중이라면 믿으시려나??
일단 정해진건 없습니다만..
진실로.. 진실로..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제 형님의 해외공연이 끝난후 부터는
운영진들은 5분대기조로
주말에도 불침번을 서야 될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불시에 있을 무언가로인해 마굿간으로 출퇴근을 하셔야할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자격제한없는 무한경쟁이 펼쳐질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정도 까지만..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축하 받을 수있는 이유는..
2년동안 같이했고 앞으로 2년을 또 함께할 현 운영진
총무님 이하 각 지역방장님들의 노고가 쌓이지 않았다면.
각박하고 험난한 이 세상속에서
우리들만의 소박한 이 아지트가 26년간 유지될수 없었을것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축하받기 보다는
여러분들의 격려와 감사함의 한마디가
2년더 고생해주실
운영진들에게 돌아감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면서
저의 당선소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형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