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화요일에 계단을 내려 오다가
그만 갑자기 뭔가에 홀린듯...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머리속은 하애지면서..
그만...
계단에서 넘어지고 말았어요..ㅠ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중심을 잃는 짧은 순간..
머릿속으로 생각했죠.
절대 뒤로 넘어지지말자..
앞으로 몸을 동그랗게 숙이자라고요..
그 덕에..
양쪽 무릎아래 다리에 심한 타박상, 찰과상을
입었어요..
붉은 피멍과 상처로... 알록달록~~
이 더운 여름에 치마도 입지 못하고 있어요.
다행히 뼈는 이상이 없구요,,,
그 대신..
안간힘을 쓰며 최대한 안 넘어지려고 애쓴 결과
어깨 , 허리, 등이 모두 결려서
침을 맞고 있어요~~~
저는 아직도 의문이에요..
제가 왜 계단에서 넘어졌는지...ㅋ
정신을 도대체 어디다 두고 다니는건지..
어디에 홀린 사람처럼..
그렇게 넘어졌어요..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ㅠ
시간을 조금만 뒤로 되감고 싶은 맘이...
들었어요..
더더욱 속상한 것은
우리 구여운 꼬맹이들 하교시키는
길에 계단에서 넘어졌다는 것이에요~~
하필 꼬맹이들 앞에서 넘어지다니..ㅠㅠ
그래도 울 꼬맹이들은 제게 괜찮냐며
제 걱정을 해 주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그 순간은 아무 생각없었는데
나중 정신차리고 생각해 보니
울 꼬맹이들이 매우 고마웠어요..ㅋ
그 날 이후...
전...
이젠 계단쪽만 가면
한 계단 한 계단...
돌다리도 두드려보듯이
찬찬히~~~
조심하며 내려가고 있어요^^
모두들,,계단 조심하세요~~^0^
p.s.
문세오빠의 벤쿠버와 샌프란 시스코의 공연이 예상했던 대로
성황리에 잘 끝 난 것 같아서 왠지 기분이 좋네요...
오빠의 남은 해외 공연투어를 위해 모두 기를 모아모아 응원해요^^*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게 생겨서는 ..좀 챙겨먹고 .빈혈 아님 그 무섭다는 영양실조??
마굿간 가족 되려면 운동이 필수 라는데.운동회때 봤잖아.. 겁나 운동들 잘하는거.
건강 잘챙겨~~~~그래도 많이 안다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