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0분안에 만나는 모래놀이 가능한 바다
날이 좋아 나들이를 제안하는 애아부지캉
밖에 나간다고 신난 아이들캉
바다 나들이를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저녁밥먹다말고
딸애가 아빠한테 물어요
" 그런데 아빠
어제 아빠가 아침되면 놀아준다고 그랬잖아?
그런데 왜 안놀아줘?
아빠랑 놀고 싶은데 언제 놀아주는거야? 어? "
" 예인아 ~ 아빠랑 바다에 갔다가 방금 들어왔잖아 "
" 근데 놀아주진 않았잖아 ? "
" 같이 갔으면 된거야 " 아빠말씀 !! ㅋㅋ
그래요 ... 놀아주진 않았더라구요 ㅋㅋ
아빠도 놀고 싶으니까
나잡아봐라 ~ 두껍아새집다오~ 그런건 어린이들께 양보하고
아빠는 물놀이?
애덜은 모래놀이
엄마는 시다바리놀이를 한거죠 ^^
의외루 물이 맑은 광양땅 엉덩이자락에 봄바다가 ~ 간질간질거리고
벌써 라일락이 꽃향기를 쏴주고 있어요
모든 꽃들이 다 한큐에? 지고 있음에 훅~찾아드는 여름에 대한 압박에
파르르 떨리네요 ^^
지천에 꽃피는 분위기타고 기미 잡티도 화들짝 피어난 살떨리는 봄입니다 훗~
자외선조심하셔요 ~ ^^*
바다 사진을 보니 가슴이 팍~트이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