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트럭 운전수가 술 한 잔을 앞에 놓고 바에 앉아 있다.
그때 작고 허약하게 생긴 남자가 들어오더니 밖에 있는
핏불테리어의 주인이 누구냐고 묻는다.
트럭 운전수가 대뜸 나선다.
"그거 내 개요! 뭐가 잘못됐소?"
작은 남자가 대답한다.
"아뇨, 별일은 아니지만, 제 개가 방금 아저씨네 개를
죽인 것 같아서.........."
뚱뚱한 트럭 운전수가 벌떡 일어서며 소리친다.
"뭐라고요! 아니 당신네 개는 종자가 뭐요?"
"미니어처 푸들................."
"미니어처 푸들!!!! 어떻게 미니어처 푸들이 핏불테리어를
죽일 수 있단 말이오?"
"글쎄 말입니다. 제 생각엔 핏불이 뭔가를 시도하다 질식한 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