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아~~~~~~~~~~~~주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더라구요
미리 마굿간에 예고하긴 했지만
요즘 제가 제정신이 아닌지라...ㅋ
현준이가 온다고 글까지 써 놓았음에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죠 ^^
어제 늦게까지 일하고
살포시 늦잠을 자고 있는데
매니저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마굿간에서 손님이 오셨다고 ~!!
그순간 아....현준이..!!
급하게 씻고 부리나케 달려갔더니
군인은 없고 말끔하고 멋진 청년이 책을 보고 있더군요~ㅋㅋ
책보는 현준이 뒷모습 아주 멋지던데요 ^^
군복을 언제 갈아입었는지 사복차림이었구요
벌써 군기가 빠진건지
아님 사복때문인지
지난번 첫 휴가때보다 훨씬 더 여유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때는 안절부절 그랬거든요~ㅋ
얼핏보면 하림씨 필~~~~~~~~~~~~~이 나더라는 ^^
휴가나와서 이렇게 소금사막에 방문해준 현준군 완전 감사했구요
군인이 무슨 돈이 있냐고 말리면서 계산을 안했어야 했는데
오늘 첫 마수인지라 그냥 쿨 하게 정가 그대로 받았습니다 ㅋㅋ
원래 군이는 어딜가도 20% 할인받는 몸인데~~~~~~~~~!!^^
태어나서 처음 맛본 아포가토 맛이 달콤한 맛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네요 ^^
그러고 보니 현준이는 마산와서 난생 처음 맛본 것들이 너무 많네요 ^^
예전 마산번개때 아구찜이며,장어구이며,멕시코요리며..ㅋㅋ
니는 마산와서 출세한다야~~~~!! ㅋㅋ
현준,
8월에 휴가 나오면 같이 장어 먹기로 했으니
그땐,누나가 거하게 통크게 쏘도록 하마.
오늘 너의 첫 마수 덕분인지
오늘 장사는 아주~~~~~대박이었담서 ^^
완전 반갑고 고마웠음 ^^
아직 1년 하고도 3개월이나 남은 군생활 즐겁게(?) 하다 또 보도록 하자
아,그리고
대체 이아이가 뭔지 아시겠나요....?
느닷없이 소금사막에 도착한 이아이들
저는요,
첫눈에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아..루돌프 구나 ^^
참 이쁘고 귀엽네
근데 누가 보냈지 하며 보낸분을 보니
마굿간이더라구요~!!
그래서 서얼마...설마....
말..말은 아니겠지..했는데..
보내주신분과 통화를 해보니 망아지더라구요!!
암만봐도 망아지 필은 전혀 없지만 ㅋㅋ
출처가 망아지라 하니..
그분을 떠올리며 열심히 물주고 잘 키워 멋진 말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금사막에 소중한 분들이 보내준 화분이 가득한데...
모든아이들을 다 밀어내고 젤 열심히 키울듯 합니다 ^^
센스있는 화분 보내주신 부경방 미애언니,성미언니,대경방 순옥언니 감사드려요 ^^
소금사막에 갈수록 그분의 향기가 더해지네요
그러면 안되는데.....ㅋㅋ
그리고,
지난주말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갑고 반가운 손님이 다녀가셨어요
문열고 들어오시느 모습보고 완전 깜짝 놀라서 진짜...그 분이 맞나 그랬담서요 ^^
촌스럽고 구구절절하게
사촌 결혼식 왔다가 들려노라고 적고 가신 민정언니~!! ㅋㅋ
저,완전 감동받아서 그날 하루종일 행복했구요
연락도 없이 왔다 그냥 휙 가버려서 이효주님은 완전 서운해 했답니다
센스없게 차표까지 예약하고 와서
얼마 같이 있지도 못하고
따뜻한 밥 한끼 대접도 못해드리고
여러모로 고맙고 미안하고 그랬어요.
소금사막에 와주셔서 너무 고마웠구요
그리고 그리고
다음에 올때 차 표 예약 그런건 하는게 아니라는,^^
오시면 24시간 책임질테니
마음단디 잡수시고 체력 완비 하셔서 오세요
이효주가 참으로 보고파 하니
꼭 다시 마산에 재방문 부탁드리옵니다 ^^
소금사막에 마굿간의 향기가 더해지는 행복한 오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