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작년 조선일보 마라톤 신청!
그러나 마굿간 운동회와 겹쳐 운동회에 참석 하고 조선일보 마라톤을 포기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올해 마라톤 대회!
또 다시 조선일보 마라톤 대회 였습니다.
그러나 마굿간 운동회가 또 겹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마라톤 대회를 갑니다.
출발하여 10KM: 온 몸이 풀리지 않아 호흡과 근육이 몹시 힘듭니다.
10KM-20KM: 호흡과 근육이 조화롭게 움직이며 힘든줄 모르고 갑니다.
20KM-30KM:때에따라 힘든 것 없이 마음이 편해지고 호흡도 가벼우며,다리도 가볍습이다.
30KM-40KM: 온 몸이 무거워지고 이제 힘이듭니다. 그리고 다리에 경련이 몰려 옵니다.
40KM-42.195KM: 이제는 아무런 생각이 없어지고 몸은 내힘이 아닌 오랜 달리기로 인해 습관적으로 달려 갑니다.
드디어 골인 후..
모든것을 얻은듯한 자신감이 온 몸을 휘 감습니다.
이렇게 완주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과 노래가 내 뇌리를 스쳐가는지 모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을 몇번을 해야 42.195가끝이날까????
지치고 힘들때는 이 노래로 위안을 삼고 고통을 이겨 냅니다.
운동회에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완주를 위해 뛰지만 자신감은 점점 없어 지고
완주할수 있을까?하는 생각만이 걱정으로 남습니다..
마굿간 식구들도 운동회 잘 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0월 23일 잘 뛰고 오겠습니다..
마굿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