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내린 눈으로 거리마다
아직도 얼음판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안 만날 수 없었겠죠.
참석자; 윤정조.임육영.세준.세영.임상환.김복길.권은정.임민정.이정민.문희중
민미애.성현.정원.최선재.김지연.최재문.선재숙.정하진.하서
이용구.김연숙.창현.지수.김대연.송지은.영서.민서.정지니.채희.김영록
박수미.
안산 하수정님 댁에서 점심 초대를 해주어
어르신들 모시고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맑고 푸른 하늘 이었습니다.
햇살도 무척 따사로운게 소풍가는 어린 아이들처럼
모두 즐거운 마음이었습니다.
연이은 추위에 무척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정말 우리의 나들이를 축하해주듯 따뜻했습니다.
눈이 와서 김근원 어르신은 넘어지실까봐
문밖출입도 안하셨다하였는데
오늘 모처럼 나오게 되어 좋으시다고
우릴 기다리셨다고 하셨습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벌써 상위에 맛있는 음식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린 인사도 제대로 못나누고
음식앞에 모여 앉아 열심히
폭풍흡입하며
실은 믿으실지 모르지만 저 음식 많이 가리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이 놓여지질 않는다고
우리의 하수정님이 이렇게 요리 솜씨가
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운동 하는 만큼 요리도 합디다.ㅋ
준비된 떡과 과일.케익.
손수 끓인 대추차 어느것 하나
모자람 없이 넘치는 하루 였습니다.
준비는 하수정님이 하시고
뒷 설겆이는 윤정조.최재문.민미애님이
수고해 주시고 다른 많은 분들도
서로 치우고 정리해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오늘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 식사 챙겨주신 하수정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멀지 않으면 자주 불러 주면 좋겠다며 ㅎ
문세오빠의 사랑의 마음이 항상 함께하는
천국방이기에 우린모두 행복합니다.
모두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내게 됨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해봅니다.
ps 그날 마침 송지은님의 생일이어서 같이 축하했네요.
불타는 밤을 보냈으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저도 언젠가는.....